몸에 좋고 눈에도 좋은 다슬기 아욱국 만들기
2021-05-26 장은지 기자
몸에도 좋고 눈에도 좋은 제철 식재료 다슬기로 봄내음 향긋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다슬기는 국에 넣거나 무쳐 먹는 등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향긋한 아욱과 곁들인 다슬기 아욱국은 봄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다슬기 아욱국을 끓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잡아온 다슬기는 조리하기 하루 전 찬물에 담가 해감시켜준다. 해감된 다슬기는 손으로 흐르는 물에 바락바락 씻어준다. 냄비에 물과 다슬기를 붓고 10분 정도 삶아준다. 이때 된장을 한 스푼 넣으면 다슬기의 비린내를 중화할 수 있다. 짧게 삶거나 너무 익히면 다슬기가 껍질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니 주의하자. 삶은 다슬기는 이쑤시개나 바늘로 알맹이를 빼준다.
다슬기 삶은 물에 다슬기 알맹이를 넣고 된장을 2~3스푼 정도 풀어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아욱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푹 끓인다. 아욱은 줄기 질긴 부분을 제거하고 칼로 줄기의 껍질을 한겹 벗겨 손질하면 된다.
아욱이 익으면 다진마늘 한 스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맛을 봐가며 부족한 간은 소금을 더한다. 취향에 따라 잘게 썬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