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의 주인은 회원 여러분입니다”
2011-03-15 이지연
안경업계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한 프랜차이즈. 그랑프리안경은 1998년 출범해 10여 년간 이윤추구보다는 친목도모에 신중을 기하며 하나의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남대문 그랑프리안경 사업본부에서 이상담 회장을 만나 올 한해 사업계획과 앞으로의 안경산업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랑프리안경을 소개해 달라.
△고객사랑을 기본정신으로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저비용 고효율의 판매전략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고객만족과 매출증대를 이끌고 있다. 회원의 경영참여로 투명한 운영과 이윤분배가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개방형 프랜차이즈로 뜻이 맞는 몇 명의 지인들이 모여 1998년 11월 창립총회를 실시, 출범하게 됐다.
현재 동남라이온스클럽의 회원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학사업으로 서울산업대학교?전북과학대학 안경광학과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가 있다면 무엇인가.
△매년 정기총회를 실시하며 전 회원 세미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07년 제주도 세미나, 2008년 중국 북경세미나를 본부 전액지원으로 실시, 매년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2005년 10월 자동차, 세탁기, 김치냉장고, 자전거 등의 상품으로 전 회원점 경품행사를 시작했다. 모든 경품행사에 드는 비용과 회원점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은품까지 본부가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진행될 창립기념세미나는 전 회원이 참석하는 태국 4박6일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하는 가맹점수가 있나.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64곳의 가맹점이 있으며 이달 중순 경기 양주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우리의 모토는 ‘느리게 백년을 간다’로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가맹비 5백만원 월 관리비 10만원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렌즈?테 등 40여 곳의 협력사와 제휴를 맺고 약정금액 없이 최대할인공급과 수시공동구매를 통해 업계 최저금액으로 회원점의 매입단가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랑프리의 강점은 무엇인가.
△회원이 주인으로 본부의 일방적 상품공급 및 강제규정이 없다. 회장이 선두에 서서 주인같이 일하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껴 후배 점주들이 함께 따라와 강한 결속력을 이끌고 있다. 회장과 이사진 20명은 회원이 선출하며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재임할 수 있다. 회장과 총무에 제공되는 소정의 판공비 외에 전 임원진이 무보수로 봉사하며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이윤분배로 운영하고 있다.
그랑프리 상조회를 통해 회원 애경사 혹은 오픈시 전회원이 서로 방문해 경조금 지급규정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매년 6월 창립기념일에 가족동반 야유회를 실시해 회원 상호간 그랑프리가족간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올 사업계획의 가장 큰 축은 무엇인가.
△올해의 화두는 ‘교육’으로 우리 체인본부도 교육시스템을 정비해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양안시, 서비스마인드에 대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다.
-안경산업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30여 년간 안경산업에 종사하며 ‘안경업에 뛰어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의 자녀들도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아직 안경업계에 개척할 새로운 영역이 많기에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