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 루테인도 풍부해
2021-06-01 장은지 기자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과일로 울퉁불퉁한 초록색 껍질 때문에 '악어배'라는 별칭이 있다. 지구에 현존하는 과일 중 가장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아보카도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 또한 좋아 과일계의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보카도,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
아보카도는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영양소는 의사 결정과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피질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주어 뇌 건강을 향상시켜준다. 또 아보카도에 풍부한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단일불포화지방으로 뇌졸중과 심장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아보카도는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해 안구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혈압을 조절해주는 칼륨과 면역략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C 외에도 비타민 B6,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철분, 인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있다.
아보카도를 고를 때는 손으로 쥐었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는 상온에서 3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과육을 잘라 그냥 먹거나 빵에 곁들일 스프레드 또는 샐러드로 조리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