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젖은 아몬드가 그냥 아몬드보다 낫다고?
하루 전 물에 담근 아몬드의 놀라운 효과를 알아보자.
2021-06-03 장은지 기자
아몬드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드다. 아몬드에 열을 가하면 맛과 풍미가 살아나 아몬드를 볶아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물에 담가둔 아몬드가 건강에 더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드를 먹기 하루 전 따뜻한 물에 담궈두면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효소 억제제가 최소화돼, 아몬드 속에 있는 비타민 E, 아연, 칼슘, 마그네슘, 오메가-3 지방산 등 수많은 영양이 고스란히 체내에 흡수된다.
하루 전 미리 물에 담궈둔 아몬드를 매일 아침 섭취하면 구리, 리보플라빈, 망간 등의 섭취를 높여 에너지와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또 아몬드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비타민 E와 칼슘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며,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
아몬드에 함유된 리보플라빈 등의 영양소는 뇌 활동을 증가시키는데도 효능이 있다. 또 아몬드에 풍부한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은 뇌세포의 노화를 막아주어 두뇌를 발달시키고 기억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몬드에는 야맹증의 위험을 낮추고 시력을 개선시키는 비타민 A도 풍부하다.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안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시력 감소를 방지해준다. 또 치아와 뼈를 강화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