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눈감기, 인후염 결막염 주의해야
인후염 결막염이 무엇일까?
2021-06-05 장은지 기자
고온다습한 여름은 각종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눈 역시 여름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인후염 결막염은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할 감염성 안질환으로 '여름의 눈감기'라고도 불린다. 그렇다면 인후염 결막염이란 무엇일까?
인후염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을 동반한다. 아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우며 눈의 충혈과 결막 부종, 고열과 설사, 목의 통증 등의 증세가 함께 발현된다.
인후염 결막염의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어린이들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지만, 사람들이 밀집된 곳에 노출된 성인 또한 감염을 통한 유행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인후염 결막염은 공기 중으로도 전염이 가능한 전염성이 강한 눈병에 속한다.
여름은 인후염 결막염 뿐 아니라 유행성 각결막염, 또 아폴로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의 감염성 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각종 감염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생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후 손을 꼭 씻도록 하며 눈으로 손을 비비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사람이 밀집된 곳의 출입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