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득실득실 아이브러시 세척하기

2021-06-06     장은지 기자
픽사베이

고온다습한 여름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각종 감염성 안질환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되도록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시 눈 주변에 닿는 아이브러시 또한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브러시를 정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며, 브러시가 닿는 눈 주변에도 세균을 옮겨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브러시의 청결은 브러시의 품질 유지에도 영향을 준다. 브러시가 더러운 상태가 지속되면 브러시 모의 섬유가 파괴돼 사용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 청결하게 유지된 브러시는 아이섀도의 발림성 역시 높여준다.

브러시를 세척하는 데는 브러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 전용 클렌저가 없다면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활용해도 좋다. 중성세제를 푼 물에 브러시를 담궈 잘 적셔준 뒤 손으로 이물질을 골고루 닦아낸다. 브러시를 너무 세게 문지르면 모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척이 끝나면 깨끗한 물에 두어번 더 헹궈준다. 화장품이 덕지덕지 묻어 굳은 브러시는 중성세제에 세척하기 전 화장을 닦을 때 사용하는 클렌징 오일을 묻여 1차 세척한 뒤 중성세제로 2차 세척한다. 세척을 마친 브러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브러시모가 아래를 향하도록 한 뒤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브러시 세척 빈도는 일주일에 1회 이상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