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시력 형성을 위한 건강한 습관
생활 속 눈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시력이 완성되는 7~10세 전후의 아이의 눈 상태는 평생 시력과 눈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고도근시나 난시, 안구건조증 등은 빠르게 진단해 조속한 조치를 취한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방치한다면 고착화 돼 평생의 눈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아이의 눈 상태를 빠르게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한 습관을 심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 세 가지를 알아보았다.
▲ 디지털 기기를 시청할 때 건강한 습관 기르기.
온라인 놀이 및 학습 콘텐츠가 많아진 현대에는 어린 나이부터 디지털 화면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디지털 화면 시청을 무조건 금하기 보다 건강한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더없이 중요한 까닭이다. 디지털 화면을 볼 땐 최소 30cm의 거리를 두고 시청 50분마다 눈에 휴식을 주도록 해야 한다. 휴식 시간 동안은 먼 거리를 응시하거나 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흔들리는 차 안에서 디지털 화면을 보는 것은 시신경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어 금해야 한다.
▲ 일정한 수면 시간은 필수!
전문가들은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아이가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불규칙한 수면 시간은 자율신경계 및 시신경 교란을 일으켜 시력 저하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라면 늦어도 밤 10시 이후에는 취침에 드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면은 면역력 향상과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자기 전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시청 등은 눈 건강은 물론 숙면에 드는 것을 방해하므로 삼가하도록 한다.
▲ 야외 활동 권장하기.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절한 야외 활동은 고도 근시를 예방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바깥에 나가 적절한 빛을 쐬고 먼 거리를 응시하는 등 활동을 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축구나 농구 등의 공놀이를 함께 하면 원근 운동과 동체 시력을 기르는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외선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는 피하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