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와 연어로 브런치 만들기
내일 브런치 메뉴는 너로 정했다!
◇ 시금치와 연어의 효능
이번 주말, 시금치와 연어로 만든 브런치로 여유로운 아침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 시금치와 연어는 모두 맛도 좋고 눈에도 좋은 영양 식품이다. 시금치와 연어의 효능은 워낙 다양해 일일히 언급하기조차 버거울 정도다.
시금치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비타민 C, 칼슘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 비타민 B군과 미네랄도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연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유일하게 동물성 식품에 속한다. 연어는 항염 기능이 뛰어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함유량을 보면 꽁치 100g이 9.7, 고등어가 9.9인데 반해 연어는 11.5란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 건강한 브런치 만들기
연어구이와 오믈렛, 시금치 버터를 곁들인 브런치를 만들어 보자. 먼저 시금치 버터를 만들어준다. 시금치 버터는 만들어 놓으면 오믈렛이나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먼저 잘 손질한 시금치를 끓는 물에 아주 살짝만 데쳐 물기를 제거해주고 팬에 녹인 버터와 레몬즙, 소금, 후추로 간해 버무려주면 완성이다. 보기에는 시금치무침 같은 비주얼이지만 다양한 서양요리와 궁합이 좋다.
다음으로 달군 팬에 연어구이를 만든다. 연어구이를 할 때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하면 오메가-6, 오메가-3 지방산의 항염 기능을 억제할 수 있다. 때문에 연어를 구을 때는 반드시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사용해 약불에서 익히는 것이 좋다. 소금과 후추로 간해 노릇노릇 구운 다음 접시에 올리고 레몬즙을 짤 수 있는 레몬 웨지, 미리 만들어둔 오믈렛과 시금치버터를 어울려 낸다.
연어는 타르타르 소스 보다 레몬즙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타르타르 소스는 연어의 항염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반면 레몬의 비타민 C는 연어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