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눈길… 친절 상담으로 단골고객 ↑

코로나로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오픈한지 3개월만에 지역 상권에서 착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탑클래스 신중동역점은 들어서자마자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마치 명품매장을 연상시키듯 골드와 화이트,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루면서 트렌디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 실제로 탑클래스 신중동역점 유상호 원장이 오픈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도 인테리어다. 백화점에 온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디자인 첫 단계부터 참여했고 그 결과 탑클래스의 인테리어 포트폴리오가 탄생한 것이다. 

유상호 원장은 "낡고 오래돼 보이는 매장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매장에 더 방문하고 싶어지는 것이 소비자 심리 아니겠어요? 처음부터 이런 콘셉트로 안경원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며 "간혹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물건이 너무 비싸지 않을까'라는 오해를 하는 고객들이 있는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지만 말이죠. 하하."

탑클래스 신중동역점은 아파트 대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상가들이 밀집돼 있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인접해 있는 만큼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이다. 오가는 고객이 많지만 뜨내기 역시 많기 때문에 단골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그러나 전문적인 상담과 친절한 응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구성으로 이 근처에서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상호 대표만의 고객 응대 스킬이 빛을 발하기도 한다. 마치 동네 형, 동생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가능하면 불편사항을 빠짐없이 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유 원장은 "아무리 안경원이 내 일터고 고객으로 만나는 것이지만 딱딱하게 대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니까요. 다른 직원 선생님들에게도 그런 점을 강조하는 편이죠"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인지 탑클래스 신중동역점을 찾는 고객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기도 하고 SNS에 좋은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 상담과 검안 등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다보니 기능성렌즈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글라스도 심심치않게 판매된다고. 유 원장은 최근 안경 온라인 판매 이슈와 관련해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온라인으로 빠졌던 고객들도 결국 안경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유롭게 껴볼 수도 있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불편한 사항을 해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가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한 적이 있는데 그곳 안경원은 검사비용도 매우 비싸고 안경이 나오는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안경원은 비슷한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비용이 그렇기 비싸지 않다는 강점이 있어요. 이런 부분을 소비자들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미니인터뷰 - 유상호 원장 ]

"탑클래스 본사 지원 든든, 융통성 큰 프랜차이즈"

탑클래스를 오픈하겠다고 결정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여러 곳을 알아본 결과 본사에서 가장 많이 지원해주는 곳이 탑클래스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상권 여러 곳을 추천하기도 하면서 오픈을 같이 준비한다는 파트너십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추구하는 인테리어 방향과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한 강요가 거의 없었던 점이 선택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됐습니다. 물론 데스크에 탑클래스 로고를 설치해서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필요한 부분이었죠. 

아직 3개월밖에 안됐지만 실제로 운영해보신 결과 탑클래스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가맹점주에게 줄 부담이 현저히 적다는 점이 강점이죠. 예를 들어 꼭 PB제품을 많이 사입하지 않아도 되고 팩렌즈나 렌즈 등 기본적으로 오픈할때 필요한 물량에 대해서도 조절이 가능해요. 금액 부분에서도 본사의 서포트가 있기도 하고요. 또 잘 안팔리는 품목에 대한 반품도 수월하다보니 가맹점 입장에서는 편하게 운영할 수 있죠. 

최근 탑클래스에서 선보인 여과기 탑클린도 사용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가맹점이다보니 다른 매장보다 빠르게 받아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몇몇개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비교해도 절대 성능이 뒤쳐지지 않습니다. 또 무료로 지원되다보니 금액 부담감도 없고요. 

동료 안경사에게 탑클래스 가맹을 추천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물론이죠. 안경원 오픈을 고민하고 있는 지인들이 있으면 우선 저희 매장에 초대해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나 본사 지원 등을 소개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융통성이 가장 많은 본사이기도 하고요. 제가 추천한 지인이 내년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니 충분한 답이 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