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판매 끝까지 저지" 광주시안경사회 릴레이 시위

2021-08-02     김선민 기자

 

 

(사)대한안경사협회 광주광역시안경사회(회장 정남천.이하 광주안경사회)가 도수안경 온라인 판매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한걸음모델을 저지하기 위해 광주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안경사회는 이번 도수안경 온라인 판매가 국민 안보건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 만큼 안경사들의 반대의사를 정부에 관철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것이다. 

광주안경사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안경사회는 정부청사, 국회의사당, 청와대, 이스트소프트사 등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청 앞에서도 1인 시위 중인 광주안경사회 배훈 이사는 "우리의 굳은 의지를 받아들이고 온라인 판매를 취소할 때까지 광주안경사회 회원들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강조했다. 

광주안경사회 정남천 회장 및 최상수 전 회장은 지난달에 보건복지부 산하 이용빈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 반대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한 바 있다. 또 안경원 외부에 '국민 눈건강 위협하는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 즉각 중단하라', '안경은 굴절검사, 조제, 가공 등 전문가인 안경사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 등의 현수막을 걸고 국민들에게도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광주안경사회의 이같은 행보들은 지역 신문사에서도 다뤄지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