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즘, 눈 닮은 콘택트렌즈 도전하다!

생체친화 MPC소재 12% 함유 3년 연구 끝에 '네오이즘' 탄생 단백질 등 흡착 억제… 수분장벽 형성해 하루종일 촉촉

2021-08-03     노민희 기자

 

함수율 : 60%
소재 : HEMA(MPC 12%)
베이스커브 : 8.7mm
그래픽직경 : 13.0mm 
                  (퓨어오렌지브라운)

함수율 : 55%
소재 : HEMA
베이스커브 : 8.6mm
그래픽직경 : 13.1mm(달리초코)
                  13.2mm(시크그레이, 코코브라운)

 

콘택트렌즈가 사람 눈과 거의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됐다면 적응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잘못된 착용으로 인한 안질환을 겪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눈과 닮은 콘택트렌즈 제조가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지만 ㈜네오비젼(대표 김경화)이 3년이 넘는 연구 끝에 그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네오비젼은 MPC가 12% 포함된 렌즈를 개발했다. 최근 론칭한 네오이즘 브랜드는 원데이 제품으로 클리어, 슈퍼클리어 및 달리 초코, 코코 브라운, 시크 그레이, 퓨어오렌지 브라운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슈퍼클리어와 퓨어오렌지 브라운 제품에 적용된 MPC를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잘 알려진 Methacryloyloxyethyl Phosphoryl Choline의 약자로 인체 장기를 대체하는 인공물을 코팅하는데 쓰인다. 인공심장, 인공관절 등 거부감없이 인체에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다. 이 소재를 콘택트렌즈에 적용하면서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됐다. 

 

 

MPC 소재 콘택트렌즈는 편안한 착용감, 오염방지, 보습 등의 강점을 갖고 있는데 네오이즘 역시 단백질과 박테리아 흡착을 억제해 생물막 형성을 방지, 하루동안 청결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렌즈에 장벽을 형성해 외부 물질에 대한 수분보호막을 형성, 안구내 수분 방출을 억제해 촉촉한 상태를 오랜시간 유지시켜 준다. 

네오비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만큼 출시된 이후 많은 안경사 선생님들이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흐뭇하다.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안경원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비젼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연재를 전속모델로 발탁,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강조하며 소비자 밀착 홍보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