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선글라스로 자외선·패션 모두 잡자!

2021-08-27     노민희 기자

 

절기상 입추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한층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낮에는 30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아직 여름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다. 

또 최근 소나기까지 주기적으로 내리면서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션 전문가가 뚜벅이 직장인들을 위한 출근템을 소개했다. 

▲선글라스- 그저 멋부리는 패션 아이템으로만 선글라스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휴양지가 아니더라도 선글라스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때문인지 출근할때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출근하기도 바쁜 아침, 여러 종류의 선글라스를 의상과 매치할 시간이 어디있겠나. 데일리룩에 무난하게 어울릴 그야말로 베이직 스타일이 제격이다. 

올해는 미러렌즈나 렌즈 컬러가 진한 선글라스보다 컬러가 가볍고 농도가 60~70% 정도 되는 제품이 인기다. 농도가 짙지 않은 블랙, 브라운 계열의 렌즈를 장착한 선글라스나 은은한 핑크계열의 틴트 컬러가 적당하다. 여름인 만큼 무거워보이지 않는 얇은 메탈테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가방- 가만히 있어도 축축 처지는 출근길에 가방까지 무겁다면 그야말로 고행길이 아닐 수 없다. 북적이는 버스, 지하철을 주로 타야하는 사람일수록 가방이 가벼워야 출근길이 덜 힘들다. 여름에는 캔버스 소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용자도 가볍게 들 수 있지만 시각적으로도 가벼워 보인다. 특히 부피가 큰 가방보다는 몸에 살포시 밀착되는 작은 사이즈로 움직임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의상-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대중교통 혹은 사무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 냉방병이 우려된다면 가벼운 긴팔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얇은 소재의 가디건, 셔츠는 몸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입지 않을 때는 돌돌말아 가방에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구김이 가지 않는 소재의 의상을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