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컬, 2년 뒤 C/L시장 판도 바꿀 최상의 아이템"

fn아이포커스-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공동기획 '멀티포컬 렌즈 시장성장을 위한 골든타임'

2021-12-14     노민희 기자

콘택트렌즈 착용률은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 중이지만 멀티포컬 렌즈의 비중은 5%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비교적 소비자에 잘 알려진 토릭렌즈 점유율의 30%대인 것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치다. 콘택트렌즈 전문가들은 멀티포컬 렌즈에 대해 잠재성이 크고 시장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한다. 또 시력이상을 느끼면서 기존의 근시렌즈에 불편함을 겪어 중도포기하는 콘택트렌즈 유저들을 지속적으로 끌고갈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fn아이포커스와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올 한해를 멀티포컬 렌즈 시장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현장에서 더 많은 안경사들이 멀티포컬 렌즈를 적극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8회에 걸쳐 진행하고자 한다.  
*해당 캠페인은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노안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이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설문조사기관 '해리스 폴(The Harris Poll)'이 전 세계 8개국 1만6,0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2021년 8월 진행), 대한민국 성인 2,003명 중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약 31%(620명)로 8개국 중 하위권에 속했다. 안경원에서는 노안 소비자들에 대한 시력 교정 수단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지도 어느덧 6~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멑티포컬 콘택트렌즈 카테고리는 늘지도 줄지도 않으면서 전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1%를 유지하고 있다. 아큐브 판매 데이터를 보더라도 이 1%라는 수치는 지난 5년간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아큐브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대비 약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멀티포컬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을 안경사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아직은 더디지만 멀티포컬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예년과 다르게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은 블루오션이며, 안경원에 새로운 소비자들을 유입 시킬 수 있는 기회다. 40대 이상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면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에 기회가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등산뿐만 아니라 더 액티브한 레저 활동과 같은 아웃도어 비중이 커져가면서 그에 따른 소비 패턴도 바뀌는 것을 다른 업계의 사례들을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시력 교정, 콘택트렌즈 시장에도 결국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우리 업계에서도 준비가 필요하다. 누진다초점 안경의 다양화 그리고 더욱 더 전문성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시력 교정 수단의 다양한 옵션들을 권장할 준비가 돼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경사 선생님들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에 대한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적지 않은 안경사 선생님들은 멀티포컬 피팅은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멀티포컬 렌즈 피팅은 난시용 콘택트렌즈 피팅 만큼 쉽다. 브랜드마다 멀티포컬 피팅 가이드는 다르지만 최대 구면 도수와 감각성 우위안만 찾는다면 첫 도수 선정은 구면 콘택트렌즈와 비슷하며, 2차 피팅 역시 각 브랜드의 피팅 가이드만 따른다면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찾는 소비자가 적기 때문에 피팅의 기회가 많지 않았고, 당연히 피팅을 하는데 있어서도 자신감을 찾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멀티포컬을 찾는 소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그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멀티포컬 렌즈를 먼저 권장하면서 피팅의 기회를 늘려가는 것이 피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예로, 유럽의 콘택트렌즈 시장 구성을 본다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1월 'International contact lens prescribing in 2020'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멀티포컬 렌즈 평균 처방률은 14%다. 처방률 1위 국가는 프랑스.이탈리아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타이완으로 0%다. 한국에서 멀티포컬 렌즈 처방률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 3% 미만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어느 국가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국가는 한국이라는 것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멀티포컬 시장 역시 유럽 국가의 멀티포컬 시장 크기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결국은 시간 싸움이다. 바꿔 말하면 멀티포컬 렌즈를 활발하게 피팅하고 시장을 키울수록 안경원에서도 고객을 확보하고 선점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아큐브는 멀티포컬 렌즈가 콘택트렌즈 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 멀티포컬 렌즈 시장 성장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안경원과 아큐브가 함께 만들어 갈 때 더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 심지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소비자들까지 노안 교정이 가능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혹 알고는 있더라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멀티포컬 렌즈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데 가장 큰 이유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노안교정의 옵션으로 멀티포컬 렌즈가 각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안경원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카테고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불어 노안에 대한 걱정 또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기능성 콘택트렌즈인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은 '제 2의 난시용 콘택트렌즈 시장'으로 안경사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2년 뒤,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 점유율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기대가 된다. <끝>

 

 /아큐브 교육팀 이영완 팀장

 

 

Reference : www.clspectrum.com/issues/2021/january-2021/international-contact-lens-prescribing-in-2020

 

<캠페인 연재 순서>

1.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 왜 키워야 할까?
2. 주요 선진국의 멀티포컬 렌즈 시장 점유율 얼마나 될까?
3. 멀티포컬 렌즈, 얼마나 처방하고 계십니까?
4. 멀티포컬 렌즈 현장을 보다-시장 성장을 위한 아큐브의 노력
5. 멀티포컬 렌즈 성공 사례①
6. 멀티포컬 렌즈 성공 사례②
7. 멀티포컬 렌즈, 아는 만큼 처방한다
8. 멀티포컬 렌즈 시장 성장, 지금이 골든타임 입니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