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능훈련 공부하며 안경사 한계 극복"

COVD Korea 국제지부 정회원 수료 후기

2021-12-22     노민희 기자

 

"시기능훈련 공부하며 안경사 한계 극복"

3기 윤정호

그동안 안경사로 근무하면서 '눈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안경으로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주로 해왔던 것 같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사시나 약시 같은 눈 기능이 떨어진 경우는 안경으로 해결할 수 없어 한계점을 느끼며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다.

그러던 중 COVD Korea 국제지부의 시기능전문가 교육과정을 알게 됐다. 시기능훈련을 통해 눈 기능 자체를 향상시켜 정상적으로 회복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 시기능훈련은 양안시이상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시지각이상, 발달장애, 뇌손상과 같은 다양한 시기능 이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많이 놀랐던 것 같다. 

COVD Korea 국제지부의 정회원으로 다년간 시기능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불편함으로 방문하는 시기능 이상자들을 교정하고 시생활을 개선시키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보람은 매우 크다. 

물론 정기교육을 이수했지만 현재까지도 COVD 국제지부 스터디 네트워크를 통해 동료들과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시기능훈련을 통해 안경사라는 직업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알게됨은 물론 자부심이 더욱 높아졌다. 많은 안경사 분들이 새로운 안경사의 길을 과감하게 도전해볼 것을 권유한다. 

 

 

 

"폭넓은 안경분야 공부, 미래불안감 해소"

4기 이지현

처음에는 그저 안경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양안시 검사만이라도 정확하게 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기능훈련에 도전하게 됐다. 그 당시는 안경원을 2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고 개인 스스로도 자기계발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

시기능훈련 교육을 듣다보니 매 순간 재미있고 흥미로움의 연속이었다. 대구에서 부산까지 교육을 들으러 가는 길이 단 한 번도 멀다거나 수고스럽다고 느낀 적이 없을 정도였다. 실습과 병행하면서 '이런게 가능하다고?'라며 신기한 일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교육을 들으면 들을수록 양안시 외에도 사시, 약시, 뇌병변 등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의 지식을 만나게 됐다. 그렇다고 안경과 전혀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쌓았던 지식의 탑에 돌을 몇 개 더 올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난 뒤에도 스터디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안경원을 운영하면서 '이런 사례들은 내가 다룰 수 없어'라며 포기했었는데 지금은 더 풍부한 지식을 통해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나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시기능훈련에 한 번 도전해 보기를. 분명, 차원이 다른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