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토마토와 아보카도, 영양궁합도 찰떡!

2022-01-15     장은지 기자
픽사베이

아보카도는 '혈관 청소부', '두뇌를 살리는 과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뛰어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에는 눈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해 시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외부의 자극이나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아보카도는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단일 불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조절해 뇌졸중, 고혈압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토마토에도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를 비롯해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다. 또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만드는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은 심혈관 질환,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이렇듯 신체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두 식품은 영양적 측면에서도 잘 맞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식물성 지방은 토마토에 풍부한 루테인,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같은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는다. 카로티노이드는 몸속에 흡수됐을 때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외에도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카도와 토마토는 맛 궁합도 훌륭하다 각각 서로의 맛을 극대화하며 서로 부족한 맛을 보완한다. 시큼달콤한 토마토의 산미는 아보카도의 고소하고 녹진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 둘은 식감도 제각각이다. 토마토는 아삭하면서도 즙이 많고, 아보카도는 버터처럼 크리미하다. 두 식재료는 미적인 부분에서도 훌륭한 앙상블을 자랑한다. 각각 붉은색과 초록색인 이들은 보색에 가까운 색채 대비로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무심히 툭툭 썰어 샐러드를 만들거나 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었을 때 근사한 비주얼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