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숙면, 눈 건강 지켜줘

충분한 숙면만 취해도 현대인의 질환은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다.

2022-02-15     장은지 기자
픽사베이

충분한 숙면만 취해도 현대인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질환들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다. 수면은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수면 부족으로 나타나는 신체 피로와 스트레스, 불안증 등의 정신 문제는 만병의 근원이나 마찬가지다. '잠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는 이유다.

'잠을 잘 자는 것' 만으로 현대인의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몸의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은 우리의 몸을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보호막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은 눈 건강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우리의 눈은 부족한 수분층을 수면 보충하는 재생능력을 지닌다. 잠에서 깬 시간 동안 부족해진 수분을 재생하는 기능은 수면 시간 동안 활성화 된다. 또 눈의 수분층은 눈에 윤활제 역할을 하고 외부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능도 겸한다. 이렇듯 충분한 숙면은 수분층을 보호함으로써, 각종 안질환을 억제하고 눈 건강을 유지해준다.

◇ 충분한 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은?

충분한 숙면을 취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잠에 들기 전, 잠에 들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좋다. 알람을 제외한 스마트폰은 무음으로 바꾸고 자기 전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것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잠에 들기 전 나지막한 음악을 듣거나 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향을 맡는 등 자신에게 맞는 '수면 스위치'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면에 음주는 좋지 않다. 술을 마시면 잠에 쉽게 들 순 있지만 깊은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저녁시간에는 술을 마시기 보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피로도를 높인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숙면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