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루테인'이 뇌 건강에도 좋다?

2022-02-25     장은지 기자
픽사베이

‘영츠하이머’는 젊음을 뜻하는 ’영(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의 합성어로 노인이 아닌 젊은 연령에서 심각한 수준의 건망증을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영츠하이머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과 과도한 음주, 디지털기기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있다. 스트레스, 우울증 등 심리적인 요인도 영향을 준다.

디지털기기를 신체의 일부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현대인들은 타인의 전화번호나 중요한 정보를과거만큼 세세히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다.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에 메모 또는 알림으로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해서 현대인의 기억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퇴행되며, 건망증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영츠하이머’는 심각할 경우 실제로 조기 치매의 병증으로 발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연구진은 2050년에는 전 세계 치매 환자수가 현재보다 약 3배 가량 높을 것이라 전망하며 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그렇다면 기억력을 높이고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현대인의 건망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기억 저장 및 처리 기관인 뇌의 활동을 대신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블랙아웃’을 유발하는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필수다.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

미국 조지아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루테인이 어떻게 뇌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루테인 영양제를 복용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 보다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