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에 좋은 '비건 마요네즈' 만들기?
혈관과 눈 건강을 동시에, 두부와 캐슈넛으로 마요네즈를 만들어 보자.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적거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착한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현대인이 즐기는 음식들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식품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마요네즈’다. 마요네즈는 샐러드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바쁜 현대인이 즐기는 샌드위치에도 빈번히 활용된다.
마요네즈의 주성분은 ‘콩기름’이다. 콩기름은 수많은 가공과정을 거치는 가공식품으로 오메가6의 함량이 높아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이러한 마요네즈를 건강하게 만드는 레시피가 소개돼 화제를 모은다. 유튜브 ‘calBap-캘리포니아 건강밥상’에 소개된 ‘비건 마요네즈’ 레시피는 특히 혈관 건강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두부’와 ‘캐슈넛’을 주재료로 해 인기를 끌고 있다.
◇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비건 마요네즈’ 만들기
'두부 마요네즈'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두부 1모를 깍둑 썬 다음, 두부와 양파 조금, 레몬즙 4큰술, 소금 1작은술, 꿀 2작은술, 물을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면 된다. 내용물이 마요네즈와 같이 충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곱게 가는 것이 중요하며, 중간중간 물을 조금씩 첨가해 농도를 맞추면 된다.
좀 더 고소한 맛이 좋다면, 캐슈넛을 이용해 마요네즈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캐슈넛 마요네즈'를 만들기 위해선 캐슈넛 2컵(300g)을 물에 30분 정도 불리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캐슈넛이 충분히 불려지면 캐슈넛과 두부 마요네즈에 사용된 다른 재료를 넣고 블렌더에 충분히 갈면 된다. 단, 두부와 달리 캐슈넛에는 수분이 많지 않으므로 두부 마요네즈보다 약간 더 많은 양의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이렇게 완성된 비건 마요네즈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면 된다. 채소를 찍어 먹거나, 마요네즈 과일 샐러드를 만드는 등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비건 마요네즈’로 일상 속 건강한 식습관을 하나둘씩 늘려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