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깊은 '잠'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3단계 '비램수면'이 무엇일까?
현대인 중에서는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매일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신체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장기의 기능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비축한다. 그런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완연한 봄이라고 말하기는 채 이른 환절기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경이다. 일교차가 높아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의 온도에 몸이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날씨에 제대로 된 수면까지 취하지 못한다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돼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것은 물론,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등의 정신 건강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수면 장애는 신체의 정상화를 억제하고 정신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장애가 장기화되면 눈물이 부족해지고 눈이 외부 공격에 취약해진다. 수면부족으로 발생하는 안질환에는 '안구건조증', '각막염', '각막미란' 등이 있으며, 수면장애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봄에 유행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다래끼', '포도막염' 등 감염성 안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체에 필요한 수면은 3단계의 '비 렘수면'이다. 1단계인 비 렘수면 눈은 감고 있으면서 의식을 완전히 잃지는 않은 상태를 말한다. 주변의 소리나 자극으로 인해 쉽게 잠에 깰 수 있는 상태가 이 단계다. 다음 2단계는 코 고는 상태의 수면, 3단계는 누가 깨워도 모르고 곤히 자는 깊은 숙면 상태다.
3단계 '비 렘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잠에 들기 전, 알람을 제외한 스마트폰은 무음으로 바꾸고 자기 전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잠에 들기 전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숙면에 도움을 주는 향기를 맡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