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싱그러운 ‘그린 아이 메이크업’ 어때?
눈에 생기 가득, 데일리 그린 아이 메이크업
메이크업은 그날의 분위기와 감정 상태,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이다. 그런 이유로 색조 메이크업은 대개 계절감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산과 들에 싱그러운 녹음이 지고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하는 이 봄, 눈에도 청량한 색감을 더해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 시즌, 뷰티 업계는 청량한 그린 컬러를 사용한 ‘그린 아이 메이크업’에 주목하고 있다. MZ세대를 주축으로 보다 과감한 원색을 사용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볼드한 아이 메이크업을 인기를 끄는 만큼, 그린 컬러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한 ‘그린 룩’을 연출해 보자.
먼저 그린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브라운 또는 그레이 계열의 펜슬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옅게 그리고, 쉬머한 아이섀도로 눈두덩이를 깨끗하게 표현한다. 그런 다음 펜슬 타입 그린 아이라이너를 아이홀에 과감하게 그려 입체적이면서도 개성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다. 그린 컬러 펜슬 아이라이너 대신, 그린 컬러의 아이라인 스티커를 사용해도 좋다.
두번째 메이크업은 연한 연두 또는 그린 컬러 아이섀도로 눈두덩이를 칠하는 것이다. 아이라인은 최소화하고 그린 컬러 아이섀도를 풀로 발라 포인트를 준다. 그런 다음 아이 전용 글로스나 투명한 립글로스를 아이섀도 위로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물기 머금은 ‘웻(Wet)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과감한 그린 아이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좀 더 데일리하게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눈에 아이보리 계열의 아이섀도를 바른 뒤, 눈꼬리와 눈 끝 쪽에 그린 계열의 아이섀도를 그라데이션 하듯 더하는 방법이다. 이렇듯 그린 컬러 아이메이크업을 할 때는 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피부 표현은 최대한 깨끗하게 하고 립도 피치 계열로 자연스럽게 얹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