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부작용 충분히 고려해야

성형수술 중 가장 대중적인 수술 중 하나가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아시아인 특성상 쌍꺼풀이 없고 작은 눈을 가진 이들은 미용상 목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흔하게 이뤄지는 수술인 만큼 위험성은 적지만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전체적인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눈은 얼굴의 인상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특히 눈꺼풀은 안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과의 세부 영역인 성형 안과에서는 눈꺼풀 수술 전 시력과 함께 눈물의 순환, 눈의 보호 기능, 안구운동장애, 안검하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술 또한 미용상 측면뿐 아니라 수술 후 눈의 작동과 기능을 고려해 섬세하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가 후에는 매몰법, 부분절개법, 절개법 등의 쌍꺼풀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먼저 매몰법은 3~4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시행하므로 흉터가 없고 자연스러운 반면 피부가 두껍고 피부 처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절개법은 피부를 쌍꺼풀 라인에 걸쳐 절개해 시행하므로 과도한 지방이나 두꺼운 피하조직을 제거할 수 있고 피부 처짐이나 안검하수 교정까지 가능하다. 반면 흉터가 남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에는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정식 검사와 상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하게 될 경우 부작용의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쌍꺼풀 수술이 부적절하게 되면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안구건조증, ▲감염증, ▲각막 상처, ▲각막궤양 등 다양한 안질환에 걸릴 수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와 상의에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