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에 꾸준한 물 섭취가 중요!
안구건조증 개선, 물을 여러번에 나눠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
무더운 여름은 실내 냉방기기의 상시 가동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시기다. 눈에 심각한 건조감, 눈시림, 이물감 등을 느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줄어들며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이라 여겼지만, 실내 냉ㆍ난방 기기,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 등 현대인의 습관으로 연령과 관계없이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인구가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려면 평소 인공눈물을 소지하며 수시로 점안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시 여겨진다. 물을 마시는 행위는 당연하게 여겨져 정작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목의 갈증' 뿐 아니라 '눈의 건조감' 역시 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으로 해소할 수 있다. 물 섭취량을 늘려 신체의 수분량을 늘리는 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 보다 보다 근원적인 해결법이다.
◇ 안구건조증 개선, 물을 여러번에 나눠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
우리 몸 속 물은 눈물샘에 수분을 공급하고,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물은 안구를 보호하는 '수성층'을 만든다. 신체의 수분 부족은 결국, 눈물이 마르는 증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또 수분이 충분해야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몸 속 혈액과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순환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장기에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이 어려워지고, 이는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요즘같이 바깥 활동이나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더라도 갈증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목마름을 느꼈을 때는 몸의 수분량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갈증을 느낀 뒤 물을 마시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몸에 온전히 흡수되는 양보다 배출되는 양이 많을 수 있다. 따라서, 물을 마실 때는 한번에 벌컥벌컥 마시기 보다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한 이후라면 당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눈이 정상적으로 유수분층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와 함께 기름 섭취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제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등의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건조한 계절, 눈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