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안경사에 전문성‧비즈니스 스킬 향상 기회 활짝

한국호야, 비저너리 엘리트 수료식 전문적인 이론학습‧배테랑 선배들의 실무 경험 전수 등 구성 의심되는 안질환과 검사 노하우 등 안과관련 특강도 큰 호응

2022-08-03     김선민 기자

 

 

2030 젊은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이론학습과 더불어 베테랑 프로 안경사들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전수하는 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 '비저너리 엘리트' 수료식이 지난달 2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비저너리 엘리트 1기  수료생들이 참석했으며, 공안과 변장원 검안실장이 '안과처방 고객의 개인맞춤 솔루션'을 주제로 한 특강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수료식은 비저너리 엘리트 1기 수료생 8명의 인터뷰 영상과 한국호야렌즈 정병헌 대표의 축사로 시작됐다. 수료생들은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한국호야렌즈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자주 오프라인 모임을 갖지 못해 아쉬웠지만 안경사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맨 위부터) 정병헌 대표가 참석한 안경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강민지 차장‧변장원 검안실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정병헌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안경업계 주역이 되실 것이고 업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저너리 엘리트는 이번 1기가 마지막이 아니라 향후 10기, 20기까지 이어 나갔으면 한다. 안경사가 갖춰야할 전문성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나만의 스킬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1년 간 고생 많으셨고 오늘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변장원 검안실장은 특강을 통해 안과 내원 시 기본적인 진행 과정을 비롯해 병명이나 진단명이 결정됐을 때 이뤄지는 검사 진행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변 실장은 안과의원에서 내원 시 기본적인 진행 과정에서 "안과도 마찬가지로 문진과 안압검사, 굴절검사가 이뤄지며, 굴절검사는 타각식과 자각식을 실행하며 타각식은 검영법을 추가해 진행한다. 필요시 조절마비 검사도 이뤄지는데 내사시가 있는 어린이의 첫 굴절검사, 굴절검사로는 설명이 안될 때, 동공이 작아 굴절검사가 힘든 경우, 환자의 협조가 잘 안되는 경우, 꾀병이나 마취‧혼수상태 등의 경우에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의심되는 질환이 있을 때 진행하는 검사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변 실장은 "녹내장이 의심될 때 안압, 안구단층 촬영검사, 시야검사를 진행하며, 망막이상이 의심될 경우 안저검사와 안구단층 촬영검사, 형광안저 촬영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환에 따른 안경처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안경 처방에 대해 백내장은 수술 후 2~3개월 후에 안경처방을 해야하며, 수술한 눈은 조절력을 0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근거리 안경처방 시 피검사자가 원하는 거리를 자세히 확인해 거리에 맞는 가입도를 처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녹내장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빈도가 3~4배 높으며 안압 변동에 의해 안경도수 변화가 발생하므로 눈 상태에 따라 시력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객에게 미리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반변성은 약물 효과에 따라 안경도수가 발생하므로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시력 변동 사항을 고객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근시교정 수술 후 안경처방은 굴절검사는 평소대로 진행하되 부정난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난시 처방에 대해 신경을 써야함은 물론 굴절검사시 완전교정이 꼭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강을 마쳤다.  

이어 강민지 차장의 근시 억제 방법과 마이오스마트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강 차장은 마이오스마트가 높은 근시 억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 안경사들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2년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통해 마이오스마트 효과를 설명하며 참여 안경사들의 공감을 유도하기도 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기념영상 시청과 수료증 수여식, 수료식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