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원 교수, 안구건조증 연구 탄력… 8000만 원 규모 지원 사업 선정

과기부-한국연구재단 공동 주관

2022-11-10     노민희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안경광학과 박창원(사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만 39세 이하 전임교원)에게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 30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박창원 교수는 '각막의 표면 온도 변화를 이용한 효율적인 건성안 진단법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를 발표했으며 우수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2월까지 약 2년6개월간 약 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 교수는 그동안 안구건조증 진단 및 연구를 위해 다년간 노력해 왔으며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박 교수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안구건조증을 객관적으로 정량화 할 수 있는 해당기술(DET 시스템)을 활용, 안구가 건조한 정도를 직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와의 상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구건조증을 수치화할 수 있다면 증상에 대한 정도, 예방방법 등에 대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 

박창원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관심이 많았던 분야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로 좋은 성과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나아가 안보건에 기여하고 안과 관련된 의료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