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맞는 아이크림이 따로 있다?
붓기, 잔주름, 다크서클 정도에 따라 아이크림 다르게 선택해야
사용하고 있는 스킨, 에센스에 맞추어 같은 라인의 아이크림을 사용하거나, ‘OO어워드 1위’라는 유혹에 혹해 아이크림을 골랐다면? 단순히 위와 같은 이유로 ‘괜찮아 보여서’ 고른 아이크림은 내 눈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눈가 피부 유형과 눈의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수분 함유량이나 영양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이크림을 골라야 아이크림을 바르는 목적인 ‘탄력 있고 환한 눈가’를 만들 수 있다. 내 눈에 맞는 아이크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눈이 잘 붓는다면 쿨링 효과가 있는 아이크림+어플리케이터
아침에 눈이 퉁퉁 부었을 때는 눈가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 어느정도 붓기를 완화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터로 눈 주변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크림 역시 쿨링 효과가 있는 것이 좋다. 리치한 제형의 아이크림은 눈 주변을 겉돌 뿐 붓기를 완화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다크서클이 심하다면 브라이트닝 성분 혹은 펄을 함유한 아이크림
수분을 다량 함유한 아이크림은 눈에 빠르게 스며들고 잔주름에 수분을 채워 눈가를 팽팽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다크서클을 환하게 밝히지 못한다.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은 양질의 브라이트닝 성분을 함유한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비타민C, 카페인 성분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녹차도 좋다. 다만 비타민C나 카페인을 함유한 아이크림은 다크서클을 ‘즉각’ 완화하는 데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미세한 펄을 함유한 아이크림을 바르자. 눈 밑에 조명을 켠 듯 다크서클 부위에 은은한 광채가 생긴다.
■잔주름이 많다면 워터리한 아이크림
눈가에 잔주름이 유독 많다면 ‘무거운’ 제형의 아이크림은 절대 금지다. ‘고농축’ 아이크림, 유분이 많은 아이크림은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지 못하고 피부를 더욱 늘어지게 만들 수 있다. 어플리케이터로 흡수를 돕거나 손바닥의 열을 활용해 혈관을 확장하면 피부가 아이크림을 흡수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베스트는 워터리하고 산뜻한 제형의 아이크림을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