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90%가 부족한 '비타민 D' 풍부한 음식은?
비타민 D는 눈 건강은 물론 뼈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바쁜 일상으로 적절한 바깥 활동을 즐길 여유조차 없는 현대인에게서는 '비타민 D' 부족이 나타나기 쉽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8~9명에게서 '비타민 D 결핍'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더구나 지난 몇년 간 팬데믹의 장기화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비타민 D 부족'을 호소하는 인구는 연일 늘어나는 추세다.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체내 합성된다. 비타민 D의 체내 합성을 높이려면, 꾸준한 바깥 활동으로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D는 간 재생을 촉진시키고 심장의 박동력을 높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며 '안구건조증'과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 칼슘 흡수를 돕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
매일 일정시간 이상 햇볕을 쬐기 쉽지 않다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보조제를 섭취를 통해 부족한 비타민 D를 채워줘야 한다. 그렇다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비타민 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연어'와 ▲'참치'가 있다. 특히 양식 연어보다 자연산 연어에 '비타민 D'가 4배가량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진다. 연어에는 눈 건강에 탁월하며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 역시 풍부하다.
▲'표고버섯'과 ▲'목이버섯'도 비타민 D 보충에 훌륭한 식품이다. 버섯이 일정량의 햇빛을 받아 건조되면 버섯에 함유된 '에르고스테롤'이 '비타민 D'로 전환된다. 실제로 마른 목이버섯의 비타민 D 함량은 같은 무게의 생 목이버섯에 비해 3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달걀노른자'에도 비타민 D가 다량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 D는 앞선 연어나 버섯보다는 적지만 달걀노른자는 다른 식품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비타민 D의 급원 식품으로 권장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