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계절, 귤의 건강 효과는?
귤이 맛있게 익는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철 눈, 어디에 좋을까?
이 계절이면 어김없이 집집마다 쌓이는 귤 박스. 귤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꼭 먹어야 할 과일 중 하나다. 귤의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고 감기 예방,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눈의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어, 바깥 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오랜 시간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는 겨울철 먹기에 더할 나위 없다. 귤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성분 역시 풍부하다.
또 귤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과실 사이사이에 있는 하얀 심지는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체내 중금속과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 먹고 남은 귤 껍질 그냥 버리지 마세요?
귤을 먹고 남은 귤껍질은 그냥 버려지기 십상이지만, 귤껍질을 이용하면 일상 속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귤껍질 안대’를 만드는 것. 귤껍질로 안대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귤껍질 한줌을 비닐봉지에 넣고 입구를 묶지 않고 오므린 뒤, 깨끗한 양말에 귤껍질이 든 비닐봉지를 넣고 발목 부분을 묶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 동안 돌려주면 완성이다.
굳이 귤껍질로 꼭 안대를 만들어야 하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귤 껍질 안쪽에는 고분자 섬유소가 가득해 열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 안대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귤껍질 안대로 주기적으로 눈을 찜질해주면 장시간 디지털 화면 시청으로 인한 눈의 피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