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작은 희망 느꼈다" 수주회 현장 북적거리며 활기

새해 침체된 안경업계에 희망찬 기운을 북돋아줄 '2023 Professional Opportunities in Seoul Eyewearshow(이하 POSE)가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 SETEC 제1전시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POSE는 현재 수도권에 최신 시장트렌드 및 주요 제조‧유통사들의 핵심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고, 일 년 동안 판매할 상품군 콘셉트를 한 번에 마련할 수 있는 안경전시회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안경프랜차이즈 기업 중 최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안경매니져(대표 김재목)가 가맹점과 전국 모든 안경원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에 목말라있던 안경사들도 개막시간인 10시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열의를 보이는 등 POSE는 참가업체 관계자들과 안경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디엠무역, 디캐이, 룩옵틱스, 까르뱅, 시원아이웨어, 성광옵틱, 마노모스, 어반아이웨어, 아이즈온, 팬텀옵티칼, 루디프로젝트, 바슈롬코리아, 한국알콘, 제이에스아이웨어, 쿠퍼비전코리아, 오트리 등 60여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당일 한정 파격할인 프로모션 및 상품 주문시 추가 상품 및 기프트 증정, 성능 체험 상품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돼 안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참석한 모든 안경사들에게 4만원 상당의 다양한 사은품과 추첨을 통한 특별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감사 프로그램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POSE에 방문한 한 안경사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안경전시회를 본 것 같다. 코로나와 경기 악화로 인해 안경사들도 많이 위축돼 있는게 사실인데, 이번 전시회를 보니 올해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POSE를 계기로 안경업계 경기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POSE 준비 TF팀 관계자는 "먼저 POSE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안경사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POSE는 침체된 안경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열린 행사다. POSE를 시작으로 안경업계가 예년의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실속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POSE가 국내를 대표하는 안경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