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경업계는 지금…

2010-05-31     유승남
어린이 전문 안경원

홋카이도 최대 안경체인점 후지메가네는 어린이 전문 안경원 kids collection(키즈 컬렉션)을 삿포로 시내 중심가에 오픈하였다.

기존 매장에서는 어린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없어 특화된 매장으로서 기획된 것이다. 0세부터
12세 어린이를 주요고객으로 하는 어린이 전문 안경원은 50평 정도의 매장규모에 프레임 진열장을 70센티로 하여 어린이 고객의 편의를 배려하였다. 피부트러블방지, 알러지 방지 등의 웰빙 프레임을 중심으로 350종류의 각종 소아용 프레임을 진열하고 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의 섬으로 우리들에게는 러브레터의 촬영지 호타루가 있는 곳으로,

매년 2월에 열리는 삿포로 유키마츠리로 유명하다. 최북단 섬이라고 하지만 한국 면적의 97%에 해당하는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신혼여행으로 외국을 선호하지만 불과 10년 전 까지만 해도 홋카이도는 일본 신혼부부들에게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다.

일본 사람들에게 홋카이도는 신비로운 자연의 섬으로 마음의 고향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전문체인점 ‘eye city’ 일본전국 168곳으로 확대

hoya 아이케어사업부는 콘택트렌즈 전문점 eyecity(아이시티)의 사업확대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작년 한해만 21곳의 신규점을 오픈하였다.

올해 3월의 경우 동경을 포함 수도권 지역에 7곳을 집중 오픈하여, 2010년 5월 현재 전국 168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오픈 계획이 앞으로도 20곳을 상회하고 있어 eyecity는 명실상부 일본 최대 콘택트렌즈 체인점으로 자리잡았다.


▲ 원학용 일본 통신원 hacyong@daum.net
작년까지는 hoya 그룹의 자회사 hoya health care(호야 헬스케어)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hoya 본사가 흡수 합병하여 아이케어사업부로 조직을 편성, 콘택트렌즈 체인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시티는 지금까지 대도시의 주요 기차역, 터미널 등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백화점, 쇼핑센터에 입점하여 콘택트렌즈의 주요고객인 15세∼35세의 여성층을 집중 공략한다고 한다.

일본 경제불황의 여파로 백화점 입점과 퇴출이 빈번한 상황에서 eyecity의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인해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입점 요구를 받고 있는 것도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요소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