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부대용품도 유료화 정착 주력” 안경사협동조합-CMA글로벌 악수

생성공정 견학하고 제품 살펴봐, 내수시장 변화등 양사 공동노력 실무자간 협의로 보완제품 출시

2023-06-23     강병희 기자

전국안경사협동조합과 CMA글로벌이 지난 15CMA글로벌 대구 공장에서 안경원 고객에게 제공하는 안경관련 용품에 대한 유상 판매를 위한 상호 간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 업무협약 이후에 공장 견학과 협동조합의 정기이사회가 진행됐다.

CMA글로벌은 100% 초극세사 원단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으로 essilor, hoya, zeiss, rodenstock, nikon, kodak 등 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에 안경 클리너를 납품하고 있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 수출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품질에서 인정받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CMA글로벌측은 안경 클리너와 케이스 등 대부분의 안경 관련 용품들이 판매가 아닌 판촉용으로 인식되고 있고, 제품의 품질보다는 가격만을 비교하는 내수시장의 변화와 안경 용품도 수익성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위해 전국안경사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CMA글로벌의 사업 목표와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의 방향성이 부합돼 안경원에서의 무상 경쟁을 지양하고 유료화 및 고급화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전국안경사협동조합 허봉현 이사장의 포부다.

허봉현 이사장은 안경 관련 부대용품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 제품, 상품성 있어 보이도록 포장과 디스플레이 또한 신경써야 한다. 판촉용 제품과는 다른 가치를 부여해 소비자뿐 아니라 안경사의 인식을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의 임원들은 CMA글로벌의 생산 공정을 견학하는 한편 안경 클리너뿐 아니라 안경케이스, 김서림 방지용품, 일회용 클리너 등 다양한 안경용품과 안경원의 안경용품 시장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향후 전국안경사협동조합과 CMA글로벌 실무자간의 상호협력으로 보완작업을 거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