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 최지영 교수, 美 안경사·국제C/L관리사 자격시험 최초 합격
강도현·문태성 학생도 동반합격, 방과후 특강·스터디등 지도 결실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안경광학과 최지영 교수가 지난 6월 미국안경사협회(American Board of Opticianry)가 주관한 미국 안경사(ABO)와 국제콘택트렌즈관리사(NCLE) 자격시험에 한국 교수 최초로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미국 안경사(ABO)는 처방을 제외한 안경조제가공 및 안경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룰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국제콘택트렌즈관리사(NCLE)는 콘택트렌즈 피팅과 함께 콘택트렌즈에 대해 전반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은 125문항에서 85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고, 2022년 합격률이 미국 안경사(ABO)는 62.0%, 국제콘택트렌즈관리사(NCLE) 56.0%로 저조한 편이다.
최지영 교수는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시험에 도전해 두 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첫 도전에 합격한 최지영 교수는 “이번 시험 준비과정과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통해 후배이자 예비 안경사들인 학생들에게 또 다른 진로를 제시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해외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대학교 안경광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강도현, 문태성 학생 역시 지난 6월 미국안경사협회(American Board of Opticianry)가 주관하는 미국 안경사(ABO)와 국제콘택트렌즈관리사(NCLE)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제주관광대 안경광학과는 이번 시험 도전을 위해 방과 후 특강과 스터디 등으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두 학생은 해외 취업에 대한 도전 정신으로 열의를 가지고 지도교수인 최지영 교수와 함께 준비한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제주관광대 안경광학과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의회(IACLE)가 주관하는 국제인증 콘택트렌즈 자격시험인 ‘IACLE STE’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전공 관련 해외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또한 병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미국 안경사와 국제콘택트렌즈관리사 자격증 취득은 국내 안경사 해외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에 신설된 제주관광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비교과 취업 프로그램, IACLE STE(국제 콘택트렌즈 학생인증평가),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반, 캡스톤디자인 등의 다양한 학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 안경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