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스마트 태국 공장견학, 어린이 근시관리 전문성 확인하는 자리”
국내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 받음으로써 기능성이 입증된 근시억제 렌즈인 호야의 ‘마이오스마트’ 렌즈. 필자는 마이오스마트를 제조 생산하는 태국의 호야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 일정의 이번 마이오스마트 생산공장 견학은 어린이 근시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공장 견학 투어에 참석한 안경사들은 전국 최상위권에 들어간 최우수 마이오스마트 판매 안경원 안경사들이 대상이었다. 이번 방문팀은 광주를 비롯해, 부산, 통영, 세종, 천안, 서울 등 거의 전국에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첨언을 하자면 전 세계 검안사 및 안경사들의 관심 대상인 근시진행 억제 렌즈인 마이오스마트 국내 최상위 판매 안경원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게 아니라 지방에 있는 안경원이 더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안경원에서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단순 가격이 아닌 고객을 어떻게 컨설팅 할 수 있느냐 등의 전문성이 접목되어야만 판매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호야 태국 공장은 방콕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유타야’에 있었다. 아유타야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적인 유적지로 지정된 곳으로, 1767년 버마에 의해 침공받기 전까지 417년간 태국(당시에는 사이암)의 수도였다.
지난 11일 공장에 도착하니 한국호야렌즈 정병헌 대표와 현지 공장 임직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맞이해 주었다. 이어 호야 태국 공장 설립 연도 및 시설 규모 등 호야렌즈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업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74년에 설립된 호야 태국 공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안경렌즈 생산공장 중 한 곳이었으며, 현재 약 5,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공장 규모는 제1공장, 제2공장, 제3공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방문팀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근시진행 억제렌즈인 마이오스마트는 제2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제조 공장은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RX 렌즈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48시간, 최소 12시간 정도면 렌즈가 완성된다는 소식에 놀랐다.
공장 견학은 두 팀으로 나누어 안경렌즈가 만들어지는 프로세스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며, 각각의 제조 공정을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역시나 규모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답게 넓었으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제조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었다.인상적인 제조 공정 중 하나는 렌즈가 만들어진 후 불량 제품을 걸러내는 최종 검증 과정이었다. 광학적인 검증은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기기가 진행하고 있었으며, 착색 등 컬러에 관련한 제품 검증은 직접 사람의 손을 거쳐 마무리됐다. 또한, 마이오스마트 렌즈 제조 공정을 현지 직원들에게 직접 브리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나 이번에 참석한 안경사들의 관심사가 근시진행 억제렌즈인 마이오스마트 렌즈이다 보니 질문이 끊임없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번 공장 방문을 통해 호야렌즈의 최첨단 제조 시설을 비롯해 직원들의 열정 및 글로벌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하지만 경영 및 운영상의 이유로 한국에 있던 안경 관련 공장들이 한국에서 해외로 이전하거나 폐쇄돼 점점 한국 내의 공장 방문 기회가 어려워지는 환경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글로벌 규모의 안경렌즈 제조 프로세스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 호야렌즈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성욱 대표(광주 오마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