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SILMO, 전시장 새단장… 안경산업 트렌드·혁신적인 미래 말한다
프랑스 국제 안광학 전시회(SILMO·이하 실모)가 오는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주최측은 1000여개 넘는 출품업체들을 방문객이 잘 둘러볼 수 있도록 6, 7번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SILMO 파리는 새롭게 꾸며진 공간에서 탁월한 기술과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ILMO NEXT는 안광학 분야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로 최근에 일어난 기술 혁신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 아이웨어 분야와 온·오프라인 경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콘셉트를 파악하는 것이 주 과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품들을 테스트해보고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트렌드 안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플라스틱 병으로 생산된 안경을 시착해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맞춤 제작 안경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2년 실모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던 광학 디자인 대회가 올해는 스포츠라는 주제로 돌아왔다. 아이웨어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9월29일, 서류 심사와 3D프린터로 제작된 샘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뽑는다. 심사위원 단장으로는 인테리어 건축가,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 중인 마리 크리스틴 도너가 위촉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실모도르 역시 준비를 마쳤다. 안광학 분야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선정하는 실모도르는 330개가 넘는 업체들의 기발함과 창의력을 발견하는 최고의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특별한 순간을 그려내는 디자이너로 알려진 니꼴라 파피오뜨(Nicolas Fafiotte)가 실모도르 시상식을 주관하게 된다.
실모 아카데미에서는 ‘성과 계획에서 성공까지: 안과 분야의 엘리트 실무자 과정’이라는 주제로 9월30일과 10월1일 양일간 열리며 제12회 안광학 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안광학 전문가들의 성과를 높이고 환자의 시력을 개선하는 두 가지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세계안경사협회(International Opticians Association, IOA)와 함께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안경사 시상, 안광학 트렌드 중 최고의 안경테와 선글라스로 선정된 제품 전시 등의 볼거리를 비롯해 매년 실모가 발간하는 디지털 매거진 TRENDS에는 2023~2024 안경 디자인과 안광학 산업의 심도있는 분석을 담아냈다.
올해 55주년 맞아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한 실모는 전세계 안광학 전문가들의 국제 비즈니스에 한 단계 더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