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안경사 1400명 배출… 국민 안보건 향상위한 사명감 더 지키길”

지난 19일 서울 전경련 회관서 성대하게 치러져

2023-09-22     강병희 기자

행사 - 제34회 안경사의날 기념식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가 주최하는 제34회 안경사의 날 기념식이 지난 19일 서울 전경련회관 그랜드 볼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열렸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과 안경업계 및 유관단체 등 내외빈을 대거 초청해 치러진 만큼 그 어느때 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의료자원 국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민주), 남인순 의원(민주), 강선우 의원(민주), 고민정 최고의원(민주), 최은숙 의원(국힘), 서정숙 의원(국힘), 전재진 국회의장실 정무조정비서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을 비롯해 각종 의료기사 단체장들과 역대회장단, 안우회, 중앙회 및 시도안경사회 임원진, 에실로코리아 소효순 대표, 쿠퍼비젼코리아 최의경 대표, 동해렌즈 김형진 대표 등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영록 총무이사, 이경은 아나운서 공동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영일 수석부회장의 내외빈 소개와 윤일영 윤리법무 위원장의 윤리강령 선서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종석 협회장의 기념사와 내외빈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석 협회장

김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안경사의 날은 34년전 안경사라는 분야가 안보건 전문가로서 독립적 직역으로 당당히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는 정보가 곧 경쟁력인 초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는 90% 이상 눈을 통해 얻고 있다. 최근 협회가 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착용률이 74%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민국에 안경이 도입된 것은 100년이 넘지만, 국가가 국민의 눈 보호와 관리를 위해서 안경사 제도를 만들고, 의사의 지도나 처방없이 안경사들이 독자적으로 눈 검사를 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오늘 안경사의 날이다. 이 법안의 적용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한민국 안경사를 통해서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안경사들은 전국 42개 대학을 통해 매년 1400명씩 배출되고 있다. 석박사도 다수 매년 배출되고 있다. 앞으로도 안경사들은 국민의 소중한 신체인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더 큰 사명감과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의료자원 국장

내외빈 축사에서 보건복지부 이형훈 의료자원 국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눈 건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안경사들의 끊임없는 눈 건강 연구와 최상의 시력 교정 서비스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디지털 정보화 세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테블릿 등 눈 건강을 자극하는 매체들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눈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로 앞으로도 시력 보호와 눈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앞장 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보건복지부는 의료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정책 수립을 통해 더 나은 눈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안경사 제도의 주무부처로서 면허관리를 통해 안경사가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대한안경사협회와 진정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보건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국회의원 축사와 함께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별공로패 시상에는 김태옥 역대 회장이 수상했다. 이어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는 손영현, 이재황, 배이현, 공규성 안경사가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안경사 대상 시상에는 인천 안경원 박주환 안경사, 보건대 안경원 김석호 안경사, 명성 안경원 주기택 안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