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렌즈와 DNA 닮은 워터렌즈 한달용, 착용해본 고객들 맨눈 같다고 호평”

첫 착용감 한달간 유지되는 것 큰 강점… 블루라이트 차단도 만족 근시·난시 동시 출시해 고객 폭 넓혀… 워터렌즈로 제품력 입증돼

2023-10-13     노민희 기자

인터뷰 - 안경천국 명지대점 고경호 원장

안경천국(명지대점) 고경호 원장은 안경업계에서 열정이 넘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교육, 세미나 자리에는 대부분 꼭 참석을 하고 여러 콘택트렌즈, 안경렌즈 기업의 KOL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여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 곳에서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단골도 많다. 단골고객이 많다고 해서 할인을 많이 하는 안경원은 아니다. 20년 동안 오직 전문성으로만 승부해 왔다. 단 한 명의 콘택트렌즈 구매 고객도 꼭 상담과 검사를 통해 본인 기준에 맞춰 제품을 추천·판매하고 있다.

고경호 원장은 한국알콘 데일리스 토탈 원과 연관이 깊은 안경사 중 한 명이다. 제품이 탄생하기 전부터 자문을 담당해 왔고 출시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 공식 출시된 워터렌즈 한달용(TOTAL 30)’ 제품의 론칭 로드쇼에도 초청을 받아 다녀왔으며 출시 후 두 달 여가 흐른 지금도 전문성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처방하고 있다. 워터렌즈 한달용데일리스 토탈 원일명, 워터렌즈의 워터그라디언트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 한달착용 제품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제일 처음으로 출시됐을 정도로 한달용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았다. 워터렌즈 한달용은 첫 착용감을 한 달간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안경천국 고경호 원장을 만나 워터렌즈 한달용 타깃 고객, 처방 노하우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알콘에서 '워터렌즈 한달용' 제품을 곧 론칭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어떤 기대감을 갖고 계셨을까요?

보통 한달착용 제품들 중에서는 착용감이 2주 정도 뒤에 확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개인 차에 따라 또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달간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이 해결해야 할 숙제였죠. 그런데 워터렌즈 한달용 론칭 세미나 당시 첫 착용감을 한 달간 유지시켜 준다고 한 문구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홍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알콘에서 선보인 워터렌즈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워터렌즈 한달용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워터렌즈와 워터렌즈 한달용DNA가 같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실제 론칭한 후 고객들에게 처방해보신 소감은 어떨까요?

아직 홍보단계이고 한달용 제품이 출시된지 모르는 고객들도 있지만 워터렌즈 한달용을 경험해 본 고객들은 대체적으로 매우 만족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험착용렌즈를 착용해 본 뒤 바로 두 팩을 구매한 고객들도 있고 타사 한달착용 렌즈에서 갈아타신 뒤에 불만없이 꾸준히 착용하는 분들도 있고요. 무엇보다 근시, 난시가 함께 출시됐기 때문에 추천할 수 있는 고객들의 폭이 더 넓어졌다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겠네요.

제품을 직접 착용해본 고객들 피드백은 어떤까요?

첫 착용감에서 렌즈를 안 낀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흔히 콘택트렌즈 착용감에 대해 설명할 때 촉촉하다’, ‘착용감이 편안하다’, ‘이물감이 적게 느껴진다등의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쓰는데 워터렌즈 한달용은 한 마디로 안 낀 것 같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아들이 운동을 하는데 워터렌즈 한달용을 껴보고 나서 처음 한 얘기가 맨 눈 같은데였습니다. 이것 만큼 아주 긍정적인 피드백은 없는 것 같네요.

주로 어떤 고객들에게 워터렌즈 한달용을 추천하고 계신가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타사 한달착용 브랜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죠. 거의 매일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날이 갈수록 착용감이 떨어지는 것을 직접 느끼다보니 착용감 유지에 대한 니즈가 큰 상태였고요. 핸드폰이나 디지털기기와 밀접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건조감이 심한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워터렌즈에 대한 반응이 워낙 좋아서 워터렌즈 한달용과 병행착용하는 고객도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워터렌즈 한달용 고객이 있나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고객인데 블루라이트 차단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더군요. 안경은 불편한 상황에서 워터렌즈 한달용이 블루라이트 차단이 된다고 하니 구매를 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제품이 중간 부분에 약간 노란 끼가 돌 수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서 시각적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 때문에 고객들이 망설이거나 혹은 판매가 꺼려지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물론 제품을 판매할 때 가격적인 부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가성비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품에 대해 만족하면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구매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워터렌즈 한달용도 마찬가지에요. 시험착용을 해보고, 구매해서 단 며칠이라도 착용해보면 제품의 성능에 대해 만족하기 때문에 가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향후 워터렌즈 한달용을 적극적으로 처방하기 위해서 한국알콘에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비단 한국알콘뿐만 아니라 타 콘택트렌즈 기업에도 꼭 얘기하고 싶어요. 프리미엄, 기능성 등 좋은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반기지만 처음 구매할 때만 우리 안경원에서 구매하고 이후부터는 가격을 많이 할인해주는 안경원에서 재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열심히 하고 처방한 안경사 입장에서는 여간 허탈하지 않을 수 없죠. 전문성으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많은 안경사들이 기능성렌즈 시장 성장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처방할 수 있도록 해결책이 마련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