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빨라지는 노안 증상, 초기부터 관리해야 편안(眼)한 세상
정기적인 검안으로 초기 노안 관리시, 시생활 개선으로 삶의 질도 높아져 초기 부적응, 어지러움 최소화한 혁신적인 프리미엄 누진다초점렌즈로 관리해야
“얼마 전부터 차에 있는 네비게이션과 계기판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거예요. 안경을 벗으면 잘 보이지만 운전 중에 안경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도 없고, 참 답답했습니다. 찡그리고 운전을 하다 보면 두통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택시 운전을 하는 40대 중반의 A씨는 노안 증상이 시작되면서 평상시 착용하던 근시 교정용 안경으로는 불편함이 많아졌다. 특히 밤이면 더 침침해져서 야간 운전이 힘들었다. 운전에는 무엇보다도 시력이 중요한 터라 곧바로 안경원을 찾았고, 누진다초점렌즈를 권유 받았다. A씨는 “나에게 적합한 도수를 넣어 맞춤 제작을 해서 그런지 선명한 시야는 물론 밤 운전 때도 눈에 피로가 덜하다”며 “돋보기처럼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아 자신감까지 생겼다.”고 덧붙였다.
노안 증상 발생 연령 30대 후반으로 빨라져, 노안이 아닌 ‘중년안’
노안 증상 발생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 증상은 보통 40~50대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노안(老眼)이라고 하는데, 라이프 스타일의 디지털화로 노안 증상 발생 연령이 30대 중후반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년안’이라고도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보통 노안 증상이 오면 ‘나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신체의 변화'라고 여기며 참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늙음’에 대한 심리적 박탈감과 허탈감 때문에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이다. 돋보기 안경이 있기는 하지만 ‘노인 안경’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중년층에게는 거부감이 크다.
하지만 중·장년층의 노안은 사회 활동에 큰 제약 요소가 될 수 있다. 업무의 비효율뿐만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어 위축과 자신감 상실로 이어진다.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복병 중 하나가 바로 노안인 것이다. 이에 노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물론 노안 교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초기 노안부터 교정해야 50대 이후 적응 쉬워
노안으로 진단을 받으면 기본적으로는 돋보기가 처방된다. 조절력 약화로 근거리 초점이 맞지 않는데 계속 가까운 것을 보려고 시도하면 ‘조절성 눈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에는 눈에 무리를 주지 말고 안경을 벗고 가까운 물체를 보거나 다초점렌즈를 착용하길 권장한다.
다초점렌즈에는 이중초점렌즈, 삼중초점렌즈, 누진다초점렌즈가 있다. 이중초점렌즈는 안경알의 위쪽 부분에는 원거리에 맞는 도수를 넣고, 아래쪽에는 근거리에 맞는 도수를 넣는다. 삼중초점렌즈는 이중초점 안경의 중간 부위에 중간 거리의 도수를 추가한다. 이렇게 도수를 구분 지어 넣기 때문에 도수가 나눠지는 부분에서 물체가 갑자기 튀어 오르는 현상, 즉 점핑 현상이 나타나 어지럽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원거리와 근거리는 물론 중간 거리 시력도 골고루 잘 나올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누진다초점렌즈다. 안경 표면에 요철이 없으므로 점핑 현상도 없고, 선명한 시야는 물론 시선 이동도 편하다. 또 두께와 무게에서 일반 렌즈와 차이가 없고 도수의 변화가 점진적이기 때문에 외관상 일반 안경과의 차이가 없어 ‘나이 들어 보인다’는 우려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에실로, 어지러움과 부적응 최소화한 바리락스 XR 시리즈 출시
이런 장점들 때문에 누진다초점렌즈가 노안 교정용 안경의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단점도 있다. 초점이 여러 개이다 보니 처음에는 살짝 어지럽고 적응 기간도 필요하다. 이에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에서 AI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시각 반응형 프리미엄 누진렌즈 바리락스 XR시리즈를 출시해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바리락스 XR 시리즈는 AI기술로 100만개 이상의 착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달라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개개인에 딱 맞는 안경렌즈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고, 빠른 눈의 움직임을 확보했다. 또 초점의 정확도를 개선하여 시야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더라도 선명한 시야가 지속되고 빠른 시야 전환을 가능하게 한 세계 최초의 누진렌즈를 개발한 기업에서 선보이는 여태 볼 수 없었던 혁신을 더한 프리미엄 누진렌즈이다.
그럼 언제부터 누진다초점렌즈 같은 노안 교정 안경을 착용해야 할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기 노안 증상이 왔을 때부터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안경 착용을 미뤄 원시가 상당히 진행된 후 안경을 맞추면 오히려 적응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들수록 눈이 더 빨리 나빠지기 때문에 초반에 렌즈에 적응해 놓으면 도수를 높여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40대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 절반 가까이인 45.6%에 달했다. 통상적으로 40대 초·중반부터 노안이 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이 노안 인구가 된다. 비단 인구 증가뿐만 아니다. 노안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시기도 40년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눈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노안의 시작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연 1회 정도 안경원을 찾아 전문 안경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안을 받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위한 식품과 영양제를 먹고, 평소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도 필수조건. 노안이 시작됐다면 하루 빨리 교정을 통해 선명한 시야를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챙겨야 할 것이 노안에 대한 ‘당당한 태도’다. 현대사회에서 노안은 노화로 인한 현상이라기 보다 디지털화 시대에 보다 일찍 나타나는 증상이다. 노안이 왔다고 해서 마음까지 늙을 필요는 없다. 더욱 당당하게 삶의 질을 높이는 일, 노안 초기부터 누진다초점렌즈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