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안경사회, 함박마을 찾아 이주민 대상 시력검사 펼쳐
2023-11-10 노민희 기자
(사)대한안경사협회 인천시안경사회(회장 박종달)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함박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함박마을은 고려인 등 이주민이 생활하는 곳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안경을 맞추거나 검안을 받는 것이 수월하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달 22일 함박마을 까리따스 이주민 문화센터에는 박종달 회장, 노수영 수석부회장, 심재도 수석 감사, 김영훈 교육부회장 등 인천시안경사회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회, 치과기공사회, 임상병리사회 등 인천의료기사연합에서도 방문해 힘을 보탰다.
이날 70여명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시력 검사, 물리치료, 구강검진, 당혈압 체크 등 4가지 검진을 실시한 뒤 대상자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평소 의료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더 큰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박판순 의원도 봉사활동 장소를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만드는데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