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경사회 2파전… 내달 4일 공개토론 생방
윤일영 “보건의료단체 연대강화·선택형 보수교육 등 변화 예고” 박종석 “근용안경 보험적용·분도위원회 설치 등 회원화합 우선”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최병갑) 제22대 신임 회장 선출은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기도안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우)는 입후보자 등록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으며, 입후보자 등록 결과 윤일영 안경사(현 경기도안경사회 행정윤리부회장)과 박종석 안경사(대안협 중앙회 복지부회장)가 지난 20일 같은 날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안경사회는 전국 16개 시도안경사회 중 31개 분회, 가장 많은 안경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안경사회다. 이미 (사)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선거 못지않게 관심을 끌어왔으며, 어떤 인물이 출마를 할지 그 동안 세간의 관심이 높았다.
후보 등록을 마친 윤일영 후보는 최장기간 경기도 수원시안경사회 분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앙회 조사이사, 윤리이사 등 다양한 협회 임원직을 경험하고 현재 경기도안경사회 윤리행정부회장으로서 소임을 맡고 있다. 다양한 인맥과 정력적인 대내외 활동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윤 후보와 경선을 치를 박종석 후보는 17대부터 지역 안경사회 업무를 시작해 왔다. 국제이사, 경기도 구리시 분회장, 자율규약 위원, 자율규약 위원장, 행정부회장 등을 거쳐 현 대안협 중앙회 복지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일영 후보가 내세우는 슬로건으로는 ‘경기도의 변화 공감과 실력에서 시작됩니다’이다. 담대함과 자부심 있는 힘 있는 변화, 정직과 균형이 있는 실력 있는 변화, 희망과 따뜻함 있는 든든한 변화, 배움과 도전이 있는 기회 있는 변화, 모두를 위한 특별한 변화를 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부 공약으로는 경기 민관협치 정례화, 보건의료단체 및 소상공인 단체 연대 강화, 경기도안경사회 예결산 일반공개, 시군안경사회 역량강화사업 집중 추진, 회원 선택형 안경사 법정보수교육 체제 전환, 경기도내 대학 안경광학과 연계 학술 중심 역량강화 교육 운영, 기업체 연계 실무 중심 역량강화 교육 운영, 경기도안경사회 모바일 멤버쉽 서비스, 경기도안광학박람회 추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론화 위원회 구성 등이다.
박종석 후보가 내세우는 슬로건은 ‘화합된 최우수 안경사회를 만들기 위하여’다. 핵심공약으로는 회원들 모두가 웃는 행복한 경기도안경사회, 과대광고 및 불법 면허대여 업소 대책강구, 시력검사 및 근용안경 건강보험 적용 법제화 추진, 지부 회원 수 증가에 따른 다양한 의견 수렴, 경기도 행정구역 남북 분도에 대비한 경기도 분도 위원회 설치, 북부 자율운영권 보장 등이다. 세부 공약으로는 개설자와 종사자 회비 일원화 추진, 협회 정관 및 제 규정에 따라 지부 운영, 지역 균등 임원 배정을 원칙으로 자질과 역량 있는 미래지향적인 젊은 세대 발탁 및 여성 임원 30% 할애, 자율규약심의 위원회 강화와 회원들의 불신과 화합을 해치는 과대광고 및 불법 현수막 근절 등이다.
한편 경기도안경사회 두 후보간 공개토론회는 오는 2024년 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