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임회장에 윤일영 후보 당선… “3년간 최고의 경기도안경사회 만들 것”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최병갑) 제51차 경기도안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WI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기대를 모았던 경기도안경사회 제22대 신임 회장에는 기호 1번 윤일영 후보가 큰 표 차이로 기호 2번 박종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기대의원총회 1부 행사는 궉기정 총무부회장 사회로 안경사 윤리강령, 2023년도 회무보고, 감사보고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023년 수입 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안건은 ‘제22대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선출에 관한 건’이었다. 향후 경기도안경사회 3년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을 뽑는 자리인데다 기호 1번 윤일영 후보와 기호 2번 박종석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의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경기도안경사회 이정우 선거관리위원장의 경과 보고 후 바로 회장 선출 선거에 돌입했다. 투표에 앞서 후보지지 찬조연설 순서로 진행됐다. 윤일영 후보 지지연설은 수원시안경사회 김대현 회장이, 박종석 후보는 이창호 전 경기도안경사회 수석부회장이 지지연설을 했다.

경기도안경사회 신임 회장 투표 결과 총 129명 대의원 중 참석 대의원 12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윤일영 후보가 82표, 박종석 후보가 39표를 차지해 43표 차이로 윤일영 후보가 당선됐다.

윤일영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모두를 위한 경기도안경사회, 함께 만드는 경기도안경사회 슬로건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제 경기도안경사회는 동서남북이 따로 없습니다. 학교출신, 비학교 출신 그런 것 없습니다. 하나의 경기도안경사만 있습니다. 저를 믿고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약속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3년 동안 최고의 경기도안경사회를 반석 위로 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기대의원 총회 2부 행사는 최병갑 회장 환영사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새해가 밝고 우리는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2023년도는 많은 변화와 시련을 주었지만, 우리는 것을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 2024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성취의 연대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임 윤일영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새로운 집행부가 결성될 예정이다. 제22대 집행부는 포용과 배려의 미덕으로 더 나은 경기도안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대신했다.

이어 김종석 협회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경기도안경사회의 제5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자리를 계기로 더욱 통합된 경기도안경사회가 되길 바란다. 갑진년 새해는 우리에게 닥쳐온 업권침해적 상황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바라고 희망하는 많은 일들을 해냈고, 대외적 위상도 많이 제고시켰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안경사가 진정한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날까지 우리 스스로 전문가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자정의 노력을 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에 경기도안경사회 이내응, 이상수, 이명석 역대 회장, 대안협 김종석 협회장, 대안협 신영일 수석부회장, 최홍갑 행정부회장, 황선학 재무부회장, 허봉현 홍보부회장, 서울시안경사회 황윤걸 회장, 부산시안경사회 진영일 회장, 인천시안경사회 박종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업체로는 정인광학, 데코비젼, 휴비츠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