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허례허식 없애고 회원위한 혜택사업 집중하겠다” 각오 밝혀
디옵스 행사기간 내 함께 열려, 전국 시도안경사회장도 한자리 안광과 교수·기업대표 대거 참석
제22대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 협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일 오후 4시 대구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취임식은 제22대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변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봉현 협회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가 단순히 다음 집행부와 협회장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닌, 화합의 시발점이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업계 모두가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무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이·취임식은 허봉현 협회장과 김종석 전임 협회장의 동시 입장으로 시작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맞이하며 전임 회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신임 회장에 대한 신뢰를 기대했다. 국민의례와 박성환 윤리이사의 ‘안경사 윤리강령’ 선서 후 이종호 수석부회장의 내·외빈 소개가 이어졌다.
내·외빈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진 전 국회의장실 정무비서관, 대구 군위군 김진열 군수, 대한시과학회 마기중 전 회장, 대한안우회 김덕용 회장,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정왕재 이사장,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김상현 회장,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김종한 원장, 한국안광학회 김소라 회장 등 유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경업계 인사로는 다비치안경체인 김흥수 대표, 데코비젼 주해돈 대표, 렌즈아이 김종찬 대표, 성광옵틱 김준규 상무, 셀젠 이대범 대표, 스타비젼 박상진 대표, 에실로코리아 소효순 대표, 옵티컴 윤철주 대표, 정인광학 최정훈 대표, 케미그라스 임종국 상무, 한국호야렌즈 정병헌 대표, 한신광학 정덕범 대표, 휴비츠 송경석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제20·21대 김종석 전임 협회장의 이 임사가 이어졌다. 김종석 전임 협회장은 “우선 지난 시간 협회장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안경사의 업권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그러나 일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선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부족한 점은 제22대 집행부의 뛰어난 리더십으로 채워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퇴임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석 전임 협회장이 허봉현 협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허봉현 협회장은 이양 받은 협회기를 흔들며 새로운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허봉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이어나가는 제22대 집행부는 안경사의 단합을 이루고, 백년대계를 이룩할 근간을 세울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린 마음과 투명한 회무로 항시 회원과 소통하고 함께 나아가겠다. 무엇보다 회원 삶의 안정과 현안 해결을 최우선 삼아 새로운 협회,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세워갈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제22대 집행부 구성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중앙회 감사단, 특보단, 자문위원단, 회장단, 위원장단, 시도안경사회장단, 중앙회 상임이사, 중앙이사 등이 차례대로 소개되었으며, 허봉현 협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와 함께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마지막으로 기념 케이크 컷팅식과 폐식 선언을 거쳐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뉴바이오, 랭골라, 반도옵티칼, 블랙&BK, 스타비젼, 한미스위스, 한별광학, 화신문화, 대구보건대, 백석대 등 여러 곳에서 이번 이·취임식을 위한 기부금을 보내와 장학금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장 당선 직후 허봉현 제22대 협회장은 ‘새로운 협회,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강조하며,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없애고 회원 혜택 사업에 집중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일 예정된 이취임식은 선거 기탁금을 이취임식 개최 비용으로 전부 소진했던 관례적 회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대관료 등을 절약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효율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후 여분의 선거 기탁금은 협회 발전과 회원 혜택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