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협 ‘회원위해 솔선수범’ 전임원 윤리서약서 작성
2024-04-19 강병희 기자
(사)대한안경사협회는 최근 중앙회의 모 임원이 운영 중인 안경원에서 광고한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민원이 접수돼 이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현재 중앙회 해당 임원은 사표를 제출한 상태며, 대안협 허봉현 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을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으로 임원들에게 윤리서약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또 전국시도 안경사협의회 회장인 충북안경사회의 신연호 회장은 중앙회와 더불어 지부 임원들도 의무적으로 윤리서약서에 서약하도록 하는 것에 동참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이번 조치는 대안협 임원이라면 더욱 엄격한 윤리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협회 내부의 의견과 협회 임원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자정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허봉현 협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협회 임원부터 쇄신하여 안경사가 안보건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겠다. 윤리지도 현장에서 날선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임원들의 허탈감을 십분 공감한다. 윤리질서 확립에 참여해주시길 회원들에게 호소 드린다. 또한 협회 임원을 봐주는 이중 잣대가 22대 집행부에서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안경사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자율규약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각종 윤리질서에 위배되는 불법적인 사안들을 제보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