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상사, 까다로운 日 시장 매료… 패션월드 행사서 ‘MiMi Story’ 호평
25개국 800개부스 중 호응 높아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차기 세계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Fashion World Tokyo Spring(패션월드 도쿄 봄)’ 행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패션 월드 도쿄는 패션 전반을 아우르는 7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5개국에서 패션 기업들이 참여해 800부스, 총 관람자 수 2만2,000명이 다녀 간 것으로 파악됐다. 명실상부한 패션 관련 전 품목이 출품된 대형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허브 전시회로서 25개국 글로벌 브랜드 및 디자이너부터 섬유 혁신, 웰니스 & 스포츠, 지속 가능한 패션, 메이드 인 재팬의 우수성, 소싱 솔루션, 그리고 최신 패션 기술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패션 관련 전 품목이 출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전시회에 국내 안경 기업인 미미상사가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BRANDS&DESIGNERS EXPO 존에 부스를 낸 미미상사는 이번 행사 패션아이템 중 유일한 선글라스 품목 출품업체였으며, 자사 브랜드인 ‘MiMi Story’ 브랜드로 참가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미미상사 김용언 대표는 “최근 저가품으로 전 세계 유통시장을 휩쓸고 있는 Ali express나 Temu 제품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MiMi Story는 국내 최고, 최대 패션 선글라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패션월드 도쿄에서는 하이 퀼리티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부각해 세계 바이어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미미스토리 부스 상담은 200회가 넘었으며, 현장에서 대만 기업으로부터 1,600장을 수주 받는 등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1년에 2번 치러지는 패션월드 도쿄는 하반기인 가을에 일본 동경 국제안경전시회인 IOFT와 함께 협업해 치러질 전망이다. 패션월드도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패션월드 도쿄에서 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