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DRA 국제지부 대표단 제53회 샌프란시스코 연미팅서 새로운 임상 등 공유

뇌손상 시기능 재활·소아검안·사시 및 약시 시기능훈련 등 교육 이명희 이사, 국제지부 빛낸 공로 인정돼 ‘최고의 상’ 수상 영예

2024-05-03     강병희 기자

OVDRA Korea 국제지부(이사장 신효순)는 지난 48일부터 13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레전시에서 개최된 제53OVDRA 연미팅에 참가했다. 국제시각발달재활검안협회(OVDRA)는 매년 1주일간 열리는 연미팅을 통해 새로운 임상 연구와 실무를 공유함으로써 회원들이 최신의 전문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번 연미팅에서 뇌손상에 대한 시기능재활, 소뇌 이상으로 인한 시기능이상 유발과 시기능재활, 소아검안, 사시와 약시에 대한 시기능훈련, 시기능이상과 어지럼증, 시기능이상과 주의집중, 수직편위 처치, 내사시 처치와 시기능훈련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각발달재활 심포지움에서는 이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과 교육자이자 세계적인 지도자인 WC Maples 박사가 조명됐다. 그의 유아 내사시에 대한 시기능훈련 모델은 수많은 유아 내사시를 효과적으로 교정하는 표준이 되고 있다.

또한 그의 NSUCO 안구운동 표준화 연구는 안구운동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검안 대학뿐만 아니라 임상가들로부터 애용되고 있다. 전 세계 시기능전문가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시기능불편 증상 측정 도구인 OVDRA-QOL도 빠뜨릴 수 없는 그의 연구 덕분이다.

그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시각발달재활검안 분야를 알리는데 공헌해 왔다. 이에 대한 발표를 담당한 신효순 이사장은 Maples 박사의 국제적인 활동을 심도 있게 소개하고, 특히 한국에 최초의 국제지부가 설립되는데 기여한 공로에 감사함을 표했다. 실제 미국 검안사 단체가 일정한 요건을 만족하면 국제지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전세계 시기능이상자들이 자국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은 실로 반가운 일이다.

연미팅 시상식에서는 이명희 이사가 국제지부를 빛낸 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OVDRA 국제지부 창립에서부터 현재까지 국제지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가 지대하다.

한편, 국제시험인증위원회(IECB)는 새로운 32명의 국제공인 시기능전문가(FOVDR)33명의 국제공인 치료사(COVT)를 임명했다. 이번 미국 연미팅에 참가한 이승덕 회원은 이번이 3번째 참가인데 매년 참가하고 싶을 정도다. 교육장마다 수백 명의 뜨거운 교육 열기에 진한 감동과 영감을 얻는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