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4주년 기획 시리즈 ‘공부하는 2030 안경사가 미래다’ ➁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은 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좋은 기회, 아큐브 멀티포컬 교육 실전 200% 도움 줘”
매년 안경광학과 입학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그로 인해 배출하는 신입 안경사들도 매해 줄어들고 있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안경업계가 아닌 다른 분야의 업무로 빠지는 안경사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업계 외부적으로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와 내부적으로는 안경원간 지나친 가격 경쟁 등으로 긴 터널을 건너는 듯 하다. 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둡다보니 교육에 대한 열정이나 배움의 필요성에도 회의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안경업계 발전을 위해 여전히 교육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공부하는 안경사들이 많다. 특히 기능성렌즈 카테고리를 성장시키기 위해 기업에서 진행하는 강의에 관심을 갖는 2030 안경사들도 적지 않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 역시 안경사들의 전문성 향상,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가 해답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창간 14주년 기획 시리즈로 콘택트렌즈·안경렌즈 기업 교육팀에서 추천하는 열공하는 2030 안경사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디지털과 친근한 2030 세대에 맞게 카카오톡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그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포커스: 먼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으로서 가장 먼저 들었던 교육 기억하시나요?
서율: 저는 다비치안경 공채 출신이어서 사관생부터 다양한 업체들의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은혜: 안경사로서 가장 처음 들었던 교육은 에실로였습니다.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에 교육을 듣게 됐던 것 같아요.
아이포커스: 아큐브에서 교육에 열정적인 두분을 추천해주셨는데요. 어떤 경로로 아큐브 교육을 접하게 되셨나요?
서율: 대학생때 아큐브 본사에 방문해 멀티포컬 교육을 받았었는데 그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 아큐브 교육은 접근하기 쉽다는 긍정적인 느낌도 받았고요. 안경원에 방문하는 담당자 분들을 통해서 아큐브 교육이 있을때마다 신청해서 듣게 됐죠.
은혜: 아큐브 교육은 워낙 잘 알려져 있어서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데요. 제가 처음 근무했던 곳에는 아큐브 코드가 없어서 교육을 들을 수 없는 환경이었어요. 그러다 지금 안경원으로 입사하면서 아큐브 코드를 만들자고 원장님께 건의했고 제 의견을 흔쾌히 받아주셔서 지금은 참여 가능한 날은 무조건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아이포커스: 두 분다 아큐브 교육에 꽤 오랜시간 관심을 갖고 계셨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들었던 교육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교육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은혜: 멀티포컬 렌즈 교육이 가장 인상에 남아요. 처음에 멀티포컬을 판매할때는 막막했는데 확실히 교육을 듣고 판매하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고요. 교육 내용 중에 검사 과정, 응대하는 부분을 영상 교육자료로 보고 실제로 한번, 두번 따라하다보니 처음엔 어색했는데 점점 자연스럽게 되면서 제 멘트와 스킬로 녹아들게 되더라고요.
서율: 지난해 ‘아큐브 오아시스 9.0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전국 안경사 중 10명만 선정해 아큐브 제품판매 후 피드백, 9.0커브 샘플링에 대한 주제로 토론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깨닫게 된 사항이 많아요. 교육내용도 좋았고 다른 안경사 분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던 시간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이포커스: 혹시 아큐브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바라는 교육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율: 간혹 하드렌즈 고객들이 오는데 안과에서도 오히려 안경원 피팅을 추천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요즘 하드렌즈 교육을 찾기가 힘든데 기회가 되면 듣고 싶어요. 또 요즘 외국인 고객들도 많이 오는데 영어로 하는 검안이나 응대하는 대화법 교육도 더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안경렌즈는 교육일정이 조금 더 다양하고 접근이 지금보다 수월하면 더 자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은혜: 지금 제가 관심있게 듣는 교육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충분히 훌륭한 강의를 지원해주고 있으세요. 지금처럼 더욱 다양한 주제로 계속 교육을 해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아이포커스: 두 분 다 안경사 9년차이신데요. 경력도 쌓이셨고 현장업무가 바쁘실 연차시잖아요. 사실 개인 시간을 빼서 교육을 듣는 것은 쉽지 않을텐데 계속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은혜: 더 배우고 노력해야 고객들에게 신뢰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큐브 강의를 들으면서 콘택트렌즈에 대해 다양한 스킬을 얻었고 판매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교육해주시는 담당자분들에게 활력과 원동력을 얻기도 했고요. 그래서 되도록 많은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서율: 교육은 세대가 변하면 교육도 현재 트렌드에 맞춰서 진화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후퇴하는 안경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진화하는 안경사가 되고 싶어서 교육을 더 열심히 듣습니다. 교육팀뿐만 아니라 제가 근무하는 모든 임상 경험들이 다 교육이 되는데 좋은 임상결과를 얻으려면 교육은 당연히 밑받침돼야 하거든요. 예전에 들었던 교육들도 다시 꺼내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들으면서 상기시키고 또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포커스: 조금 어려운 질문을 드려볼게요. 요즘 20대 안경사 분들 중에는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적지 않고 또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젊은 안경사 분들이 교육을 관심이 높아져야 안경업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같은 2030 세대로서 또 선배로서 혹시 그동안의 경험들에 빗대어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실까요?
서율: 가끔 주변을 보면 내 휴무에 왜 교육을 들으러 가는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전 기본이 탄탄해야 연차가 쌓이고 어딜가서나 어떤 고객을 만나도 대처가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선배들이 모든 것을 다 알려주기는 쉽지 않아요. 그 나머지를 채울 수 있는 것은 결국 본인 노력인데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업체들 교육의 도움을 받는 것이죠. 확실한 전문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은혜: 전 사실 초년차 안경사일때 많은 교육을 듣지 못해서 지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요. 아마 서율쌤이 말씀하신 기본기와 관련됐다고 생각합니다. 각 업체들의 교육은 그 회사 브랜드의 강점, 더 잘 세일즈하기 위한 스킬을 알려주고 있는데 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뿐더러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아야 겠죠? 여러번 교육을 듣다보면 처음에는 지루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제 것이 됩니다. 한 개라도 더 채워넣는 20대 안경사 시간을 보내길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포커스: 오늘 두 분이 얘기 정말 멋있었습니다. 교육을 임하는 마인드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자주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