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경사회, 수해 입은 회원 위한 모금활동 진행

논산 ‘우리동네안경집’ 오픈 두 달만에 피해 입어, 복구만 한 달 이상 도움 절실

2024-07-19     김선민 기자

충청남도안경사회(회장 장병실)가 최근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한 회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남안경사회 장병실 회장은 안경사 SNS 커뮤니티를 통해 충남 논산 우리동네 안경집을 운영하는 고서연 원장의 안타까운 소식을 공유했다. 해당 안경원은 최근 논산에 내린 폭우로 오피스텔 지하 2층 엘리베이터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50대 남성이 숨진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안경원은 1층에 위치해 있었다. 안경원 오픈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으며, 각종 장비와 제품, 가구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복구 까지는 전기 공사 등의 이유로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생계까지 막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SNS 글을 통해 안경사 회원 여러분 모두가 힘든 요즘입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실증특례, 안경 홈쇼핑 판매 등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 시간들이 길어집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보태진다면 실의에 빠진 동료 안경사가 한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고서연 원장님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도움을 호소했다. 후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안경사회(041-562-7296)로 하면 되며, 모금기간은 이달 20일부터 85일까지다. 후원계좌는 농협 301-0232-3707-01 충남안경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