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안광과 전인철 교수 연구팀 ‘노인성 황반변성’ 연구논문 사이언티픽 게재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전인철 교수(공동연구원 조연경 안경사) 연구팀과 간호학과 박대훈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에 의한 결과물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7월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자연과학, 심리학, 의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오픈 액세스 저널로, Nature Portfolio에서 발행한다. 게재된 논문은 ‘Oxidative and carbonyl stress induced AMD and Codonopsis lanceolata ameliorates AMD via controlling oxidative and carbonyl stress’로 노인성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모델 시스템 개발과 항-AMD 잠재적 후보 물질의 효과에 관한 연구다.
논문에 따르면 A2E가 청색광(415-455nm)에 노출될 때 망막색소상피 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 이때 활성 산소(ROS)를 생성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 세포의 손상과 세포사멸을 가져온다.
A2E(N-레티닐렌-N-레티닐에탄올아민)는 비스-레티노이드 화합물로, 안구의 망막색소상피(RPE) 세포에 축적되는 리포푸신의 주요 성분이다. A2E는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가 빛에 노출되면 알-트랜스-레티날이 방출되고 에탄올아민과 반응해 A2E를 형성한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화와 함께 A2E가 RPE 세포에 축적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도라지 추출물을 통해 산화 스트레스와 탄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청색광에 의해 유발된 세포사멸을 예방하는 효과를 밝혀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의 후속연구로 진행됐다.
교신저자인 전인철 교수는 “국내 옵토메트리 학문이 시력교정에 국한되지 않고 시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옵토메트리 연구 분야를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런 연구가 안경사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눈 관리 업무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