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국제광학박람회, 오는 10일 팡파르… 670개 업체 주력 제품 선보여

케어링 ‘마우이짐’ 적극 홍보 예고… 중국 디자이너 특별관 등 주목

2024-08-29     김선민 기자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광학 박람회로 꼽히는 제35회 북경 국제 광학 박람회(CIOF2024‧이하 북경전시회)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북경에 위치한 중국 국제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북경전시회는 전세계 바이어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정교하고 세련된 제품들이 디지털 혁신이라는 날개를 달고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북경전시회는 5만5000㎡의 방대한 공간을 바탕으로 안경테, 선글라스,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안경테 제조용 원자재, 액세서리, 3D 안경, 디지털 렌즈, 시각 테스트 장비, 광학기기, 생산 장비, 시력검사용 눈 케어 솔루션, 검안 및 안과용 기기 등 안광학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및 브랜드가 전시된다. 

특히 중국 북경이라는 세계적인 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중미, 남미 등 전세계 안경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북경전시회에는 총 67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예정에 있으며, 각 기업 대표 및 에이전트를 포함한 99개 국제 전시업체는 물론 17개국 약 20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시회장 근처 메트로파크 호텔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볼론, 하이드론, 파림 등 중국 유명 브랜드가 단독으로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북경전시회는 공간이 방대한 만큼 특색있는 홀들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센터 3번과 8번 홀에서는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특별관으로 꾸며지며, 1B 홀에는 국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주최 측은 중국 내 안경 및 광학 장비 생산성을 높이고 퀄리티를 보강하기 위해 중국 및 해외 전문가들의 아이디어 및 기술, 지식 교환을 촉진하고 서로 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저명한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과 세미나, 패널 토론 및 교육 세션이 함께 개최돼 전세계 광학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들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북경전시회에는 케어링, 사필로 등 글로벌 아이웨어 그룹들의 적극적인 참가가 눈에 띈다. 국제 홀에는 케어링 아이웨어 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한 ‘마우이짐’이 전시된다. 고품질 편광 선글라스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마우이짐은 눈부심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동시에 색상, 선명도 및 디테일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케어링 그룹은 지난 2022년 마우이짐을 인수했으며, 마우이짐이 국제 광학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설적인 이탈리아 안경 제조업체이자 유통업체인 사필로도 참가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특별관에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하우스 브랜드들의 참가도 확정됐으며, 최첨단 3D 안경 및 기기, 장비를 위한 특별관도 마련돼 에실로, 니덱, 휴비츠 등의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저명한 광학 전문지 및 협회, 대행사, 전시협회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북경전시회에 관한 문의는 www.ciof.cn 또는 이메일 orientex@netvigator.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CIOF.SIOF), 전화((852)2789 32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