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 안광과, 발달장애 선수단 눈검진 재능 나눔… 41번째 동참 눈길
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서 봉사, 지도교수·학생 등 30여명 참석해
여주대학교 안경광학과(지도교수 정미아)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41차 선수 건강 증진 프로그램(HA)에 참가해 선수들 눈검진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수영, 배구, 배드민턴 등 총 15개 종목에 발달장애 선수 약 1,100명이 참가했으며, 여주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정미아, 송윤영, 이기석 교수 지도하에 3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발달장애 선수들 건강증진을 위한 Clinical Director, 의료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41번째 선수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주대학교는 전국 안경광학과 중 유일하게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 중 눈검진, 구강검진, 영양·건강, 유연성, 근력검진, 발검진, 청각검진 총 6개 검진과목을 운영했는데, 여주대학교는 6개 검진과목 중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눈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주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원·근거리 시력검사, 색각검사, 입체시검사, 굴절검사 등을 진행하고 교정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조제·가공한 안경을 제공하고, 교정이 필요 없는 선수들에게는 선글라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국민 모두의 눈 건강을 위해 활발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여주대학교 안경광학과 정미아 교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건강증진위원회 Clinical Director와 운영위원 자격으로 2002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인성함양 및 자기계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눈 건강 관리를 실시하여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꾸준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