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양질의 일자리 제공 전방위 지원
2024-09-20 김선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가 손잡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 등 기업경쟁력이 모두 우수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가칭)을 선정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청년과 성장의 가치를 함께하는 내실있는 중소·중견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관련 정보를 얻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양 부처가 힘을 모아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그간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 왔는데 청년 인지도가 낮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청년 고용 △임금 수준 △일·생활 균형 △성장 가능성 △인재에 대한 투자 실적 등을 엄격히 심사해 매력적인 중소·중견기업 500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고용안정장려금, 기술 보증 등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우대 혜택과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이 동시 제공된다. 이에 더해 휴게공간 등 근무환경 개선 비용을 추가 지원(250개소, 300∼700만원)해 기업 성장과 청년친화적인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또는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이면 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말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네이밍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