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야, ‘마이오스마트’ 특허권 침해 법적 대응 착수

중국산 모방 제품에 강력 대응 나서

2024-11-04     김선민 기자

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가 근시 진행 억제 렌즈 마이오스마트(MiYOSMART)’ 특허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030일자로 모방 제품에 대한 법적 조치를 단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탁월한 효과를 지닌 근시 진행 억제 렌즈 마이오스마트는 지난 20221월부터 한국호야렌즈가 국내에 출시해 활발한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펼치며 안경사들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호야렌즈는 마이오스마트와 유사한 디자인과 설계를 가진 마이오브라이트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유통하는 에이스옵티컬주식회사 알코를 상대로 정식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호야렌즈 관계자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모방 제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모방 제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근시 억제 렌즈시장은 한국호야렌즈 마이오스마트 출시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신제품 출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산 모방 제품에 대해 단호한 대응에 나선 한국호야렌즈의 행보가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호야렌즈 마이오스마트는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근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 폴리텍대학과 협업으로 개발된 근시 억제 제품으로 수백 개의 작은 근시성 흐림을 사용하는 DIMS(Defocus Incorporated Multiple Segments)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오스마트는 근시 억제율 59%, 안축장 길이 성장 억제율 60% 효과를 보이며, 근시 진행과 안축장 성장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춰 어린이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또 모든 종류의 어린이 안경테에 장착이 가능하며 외관 또한 일반렌즈와 다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부터 30여개국에서 100만명의 어린이가 마이오스마트 안경렌즈 효과를 경험한 바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22년 출시돼 근시 억제 렌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